매불쇼에서 대통령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첫째가 대통령 자신의 판단이고 세 번째가 시민들의 생각이라고 했다.
이 전제 자체가 틀려먹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민의 지지가 집권자의 운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굳이 맹자를 예로 든다면 인(仁)을 파괴하고 의(義)를 파괴하는 자는 더 이상 군주가 아니라고 하면서 그러한 자를 신하(백성)가 처단하는 일은 순리라는 의미로 맹자에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너는 이 잘못된 전제로 너의 주장을 계속 이어나가는데, 그의 결단이 가장 중요하므로 그가 결단을 순순히 잘 내리도록 ‘그냥 물러나면 봐 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했다.
물러날 짓을 했다면 그것은 이미 선택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간 것이다. 물러날 시기와 그것에 상응하는 벌은 법과 주권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물러날 짓의 주체가 결정할 일은 아니다.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를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역사에 남아서 길이 다른 악행들을 불러들인다. 이미 우리나라는 그러한 역사 위에 서 있는 상황이다.
너가 어디서 누구의 말을 듣고 백주에 그러한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너의 개인적인 작은 이익을 위해서라도 아닥하기를 부탁한다.
맘에 안드러. 그런
개소릴? 매불 안본지
오래 되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