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나온 차는 23년식 투싼으로 보증기간이나 키로수도 남은 상태였습니다.
1) 약 한 달 전, 엔진경고등이 뜨더니 엑셀을 밟아도 rpm이 올라가지 않는 현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사업소에 들어가면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거나 오류코드가 없어졌다고 하거나.. 그런 답답한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2) 그러다가 똑같은 증상이 또 나와서 공업사에 들어갔고, 센서 하나를 고쳤다고 했는데
다음 날 또 엑셀이 먹통이었습니다. 밟아도 속도가 줄어들더라고요. 너무 화나서 따지고 다시 블루핸즈에 맡겼습니다.
3) 이런저런 회로를 다 바꿨다고 전체 회로를 싹 갈았다고 하면서 한달만에 차가 나왔습니다.
사업소에서 50km 시운전을 해봤다며 앞으론 이상이 없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때까지 안심이었습니다.
4) 근데 거기서 집에 오는길에, 그거 몇 km 된다고 어이없는 일이 터졌습니다.
브레이크가 안밟히더라구요. 눌러도 들어가지 않고 abs도 되지 않아서 그대로 차 두대를 박았습니다.
작동 안되는 걸 알고 차를 피하려다가 차 두대 사이에 ㅅ자로 낀 상태가 되었고,
그 충격 이후 브레이크가 반만 밟히며 앞으로 더 움직이려고 하길래 p단에 놨고, 그때 차가 멈췄습니다.
분명 본인들이 시운전을 할 때 아무 이상이 없었을거라고 했는데 이게 뭔가요.
사고가 나기 전에 우회전하려고 브레이크를 몇번 밟았는데
그때는 되던게 사고 상황에서는 아예 밟히지 않았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사업소에 다시 전화를 했더니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가져가니까 본인들 과실이 없다는 걸 어필하면서 원래 차체 결함일 수 있다고 놓고가시라고 하네요.
영업시간 끝나서 지금은 못뜯어본다더니, 잠깐 두고온 게 있어 차에 가봤더니 본인들끼리 여기저기 뜯어보고 있습니다.
이게 제 과실인가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누구한테 뭐라고 해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대차 본사, 공업사, 보험사에 연락을 해 두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급제동시 꾸욱~~~밟은적 있는데
턱턱턱 거리면서 끊어서 제동하는 방식..
만약 브레이크가 공기압 관련해서 먹통이 된거였다면 사고 이전에도 안됐거나, 꾹 눌렀을때 뻑뻑하다든지 뭔가 소리가 났을 거라고 생각했고, abs가 작동을 했다면 거리가 가까워질때 급제동에 가까운 뭔가가 따로 있지 않을까해서 작성했습니다.
브레이크가 말을 전혀 안듣는 상태에서 abs가 작동하는 상황을 겪은 적은 없어서 설명이 부족했다면 죄송합니다.
배터리 방전됐을때 그런적 있긴 하네요... 핸들도 락 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주행 중이 아니었기에...
수동모드 저단기어 재빨리 탁탁탁 넣으면서 (1단 갈때까지)
엔진브레이크 걸려서 차속 줄면 사이드 있는 힘껏 당겨서 정지.
폐차하고 다른 브랜드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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