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상상도 못했던 일(사람들이 이렇게 나쁠수가 하는...)을 경험하고, 가입
약 3개월간 매일 눈팅 반, 댓글 반, 게시글을 작성도 합니다.
아시겠지만, 본의 아니게 자주 싸웠고... 일부 불미스러운 일도 일어났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 곳이 기대되는 하나는 사고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과실이 없는 경우를 제외한 쌍방과실 등의 사고에서 당사자들의 잘못을 알게 할 수 있고, 다른이는 간접 경험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이는 자신이 원하는 답을 기대하고 글을 올리고, 자기가 원하는 답에만 관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교화 불가능한 사람이고, 특징은 글만 올리고 댓에 아무런 대댓을 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보입니다.
그나마, 대댓을 해 가면서 자신을 방어하든 나름의 논리를 펼치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결국 수긍하는 모습을 보았고, 아마 그 분은 이후 같은 사고는 피할 수 있게 됐을 겁니다. 그건 사회적 비용의 감소, 즉 공익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기대되는 또 한가지는 불법주차나 교통위반에 대한 공익신고에 대한 장려입니다. 신고하는 방법과 신고의 유형 등을 공유하는 것은, 처음에는 우려스러웠으나, 점차 올바른 신고의 방법을 공유하는 것은 필요하다 생각이 됐습니다. 사람들이 하나 하나 눈이 되어 모든 위반을 신고한다면, 아무도 위반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우려되는 한가지는
지식을 올바른 지식으로 활용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럴 때는 상대가 100이구나, 이런 경우는 상대에게 12대 중과실을 씌워서 유리하게 합의하면 되는 구나. 등을 알게 되는 것은, 정말 선의의 피해자에게는 필요하지만, 악의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부수적인 피해라고 여길지는 모르지만, 펑복에 의한 당사자의 정신적 피해(아주 조금이라도.)가 있고, 악의로써 악에 이용되는 지식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시는 방식의 커뮤니티 활동에 대해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습니다. 모르는 이들에게 제가 그들의 자유를 평가하거나, 막을 마음도 없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모르는 사람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정이 아닌 이성과 지성으로 대해 주시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아직 만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만날 가능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같은 생각 하나는 가진 사람들입니다. 바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에 대한 갈망과, 그것을 이루어 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점.
모르는 사람이고, 다른 생각을 가졌을 수는 있습니다. 모두의 말에 틀린 생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잘 못 알고 있거나, 관점의 차이(서 있는 곳이 다르면 보이는 풍경도 다르다는 말이 있죠.)
차이를 차별하지 말자. 다름을 인정하자. 그리고 같은 곳을 향하자. 그런 말을 하고 싶네요.
교사블 활동을 하시는 분들께, 어쨌든 저도 댓을 쓰는 입장에서, 이런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일기가 아닙니다.
항상 이런 해프닝에서 배우고 또 마음가짐을 새롭게 합니다.
정확하지 않은 지식에 개꼬장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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