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스트로 보내주셔서 많은 분들이 보실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당한 일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이 확인하지 않고 보냈기에 잘못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묘하게 사기를 치는 모습에 당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경험한 일을 공익적인 차원으로 글로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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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며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되고 있고 경찰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 공익적으로 활용되고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않길 바라며 작성하였으며 본인을 제외한 모든 개인정보는 모자이크 처리했으며 변호사의 자문을 구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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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월을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지방을 내려가기 위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판매하려고 글을 올렸습니다. 가격을 조금 저렴하게 올렸어요.
이유는 급하게 판매하는 거 + 카울에 크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고나라에 글을 올리고 몇시간 뒤에 전화가 옵니다.
‘광주에서 센터를 운영중인데 손님 오토바이를 구하는데 급하게 구하고 있다 구매하고 싶은데 화물로 받고싶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화물거래는 어렵습니다.’라고 말했고 30분 뒤쯤 다시 전화가 옵니다. ‘제가 급해서 그런데 판매해 주시라 화물비용도 저희가 다 부담하겠습니다.’ 이때 저도 아직도 이해안가지만 화물비까지 지불한다기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문자가 옵니다.
여기서 저도 100% 넘어간 거 같아요. 문자를 받고선 ‘이게 사기 일 수 없지? 이렇게 다 받았는데 사기당하면 저 증거로 신고하면 되지’ 정말 단순한 생각을 한 거 같아요. 그리고 ‘내 오토바이는 점검을 다 마쳤으니까 문제가 있을 리 없지’ 라며 배차 된 용달기사님이 바로 오고 바이크를 실어 보냅니다. 차에 실어주는 사진을 보내면 입금이 정말 빨라요. 1분 안에 입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기다리죠. 다음날 쯤되면 전화가 옵니다.
‘오토바이에 문제가 있는데요? 엔진에 크랭크 치는 소리가 나서 이거 매입이 불가합니다. 다시 서울로 보낼께요.’
여기까지도 저는 사기를 당한줄 몰랐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차 다시 보내주세요. 라고 대답하고 기다립니다.
두 세 시간쯤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합니다. ‘차량 보내셨나요? 물어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이야기합니다.
’ 차량 엔진에 문제가 있는거니까 용달비를 먼저 입금해야 차량을 보내드립니다‘
이때 알았습니다. 아 내 오토바이가 인질이고 사기를 당한거구나
물론 진짜 내 오토바이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걸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이제 공수가 바뀝니다. 제가 급해지고 저쪽은 여유롭죠.
저는 몰랐습니다. 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안 보내줘도 아무런 법적조치를 할 수 없다는 걸...
오토바이를 가져와야 확인 할 수 있는데 저들은 오토바이 센터라는 곳이고 저는 개인이니 일반 사람들은 제 말을 믿어 주지 않습니다. 저렇게 문자를 하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습니다. 바로 오후 8시쯤 바로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경찰관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돌아오는 답변은
‘저 사람들이 바빠서 연락을 못하는지 일부로 피하는지 구분하기에는 시간 사이가 너무 짧다. 그리고 이들이 가져간 오토바이가 진짜로 고장 났는지는 확인 할 방법이 없으므로 사기가 되기 어렵다. 그리고 지금은 형사 사건이 아니라 개인 거래간의 다툼이 일어난 것으로 민사적인 문제가 경찰 개입이 어렵다.
경찰 말 틀린 거 하나 없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저는 지금부터 뭘 해야 할지 그냥 이렇게 초조하게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지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혹시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키워드를 넣어서 검색을 했습니다.
제가 검색한 키워드는 ‘광주’, ‘오토바이 화물 거래’, ‘화물 사기’ 3가지입니다.
검색하자마자 뉴스와 피해자들이 작성한 글들이 쭉 나옵니다.
보배드림에도 글이 올라왔었고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429106
시사뉴스피플 뉴스
http://www.inewspeop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06
일요시사TV 뉴스
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32121
더치트 피해자
https://thecheat.co.kr/rb/?m=bbs&uid=6564305 + 추가 피해자 글들도 많습니다.
저는 지역과 30%를 입금해주는 수법이 똑같아서 댓글을 남기고 다른 피해자들과 접촉을 하고 단톡방과
오토바이로 유명한 바튜매 카페와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며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중 피해자 한분이 저에게
‘그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가져가겠다고 하자 다음날 순순히 보내줬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받아본 오토바이가 상태가 폐차 상태가 되었습니다. 오일도 하나도 없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오토바이가 되어있었고 그들은 그렇게 차량을 받았으니 더 이상 연락하지 마세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분은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십니다.
저는 초조함이 불안감으로 커지고 이대로 있으면 내 오토바이도 위험하다는 생각에 저녁 11시에 택시를 타고 바로 고속터미널로 가서 막차 버스를 탔습니다. 잠도 안 오더라고요. 계속 방법을 찾는데 방법이 없었습니다.
보배에도 글을 남기며 내려갔고 4시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첨단원조 먹자골목으로 이동해 바로 센터로 갔습니다. 다행이도 오토바이가 있더라고요. 대충 한 바퀴 둘러보니 오토바이는 무사하고 저기 출입문을 부시고 들어가서 열쇠랑 서류를 가지고 나오면 안되겠지...? 라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관분들이 출동했고 제가 용달을 보내기 전에 찍어뒀던 서류의 차대번호와 지금 서있는 차대번호와 사진 등등 제가 오토바이 주인 이였다는 것을 증명한 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후 경찰관은 이곳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물건이 이곳에 있다는 증언만 가능하고 다른 어떤 것도 해줄 수 없다며 같이 파출소로 이동 후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첨단지구대 경찰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구대에 주취자를 상대하는 분 말고 같이 머리를 모아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방법은 없고 오후에 찾아가서 한 번 더 이야기를 하고 최대한 손해 없이 가져 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고 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주지 않거나 돈을 주지 않으면 그때 다시 경찰에 신고해서 그때 한번 더 이야기하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고소해야한다. 한 달에 두 세번은 그 매장에 간다. 하지만 사장은 따로 있고 30%를 받았기 때문에 민사적인 문제라 경찰이 개입할 수 없다. 우선은 내일 다시 매장에 가봐라
그리고 저는 파출소를 나와서 찜질방을 찾아 헤맸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들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1시간 반정도 길거리에 있다가 찜질방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찾아보니 광주에서 서울까지 화물비는 평균 12~13만원으로 확인했습니다.
자고 일어나 밥먹고 12시쯤 오토바이 센터로 갔습니다. 네이버는 12시에 오픈이라고 적혀있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바로 옆 편의점에서 초코바하나사서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바튜매에 올린 글을 통해 광주에 계신 어떤 센터 사장님과도 연결이 되었고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본인도 사기를 당해서 신고하고 고소도 했는데 경찰 반응이 너무 미온적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해야 경찰이 나서서 수사를 할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 개인적으로 지출을 가장 적게 하고 가져가는게 시간적 정신적으로 이득이다. 라고 조언해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도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1시쯤 되니까 문이 열리고 바로갔습니다. 돈줄테니까 서류랑 키 보여달라고 그랬더니 어제 경찰이 말 한대로 출근한 직원 2명은 본인들은 모르는 일이다. 저에게 연락온 2명중 1명은 번호도 모르는 번호다. 라며 사장님이 와야된다고 말했고 사장에게 전화를 하니 본인은 은행에 있으니 1~2시간 정도 걸린다. 키와 서류가 자신에게 있으니 기다려라 라고 말했고 저는 은행이 어디에 있냐 내가 직접 가겠다. 택시타고 바로 가겠다. 했으나 바쁘다며 기다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래서 또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그리곤 맨 처음 직원이라고 연락 온 사람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출장을 다녀오는 중인데 중간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저도 참 안좋습니다. 그래서 이걸 수리비를 제외하고 저희가 구매하는게 어떨까요? 라며 다시 매입을 시도합니다. 저는 할 말 있으면 와서 하라고 하고 통화를 마무리했고 한 시간정도 또 기다리자 직원이 왔습니다. 직원은 다시 이야기합니다. 매입을 하고 싶은데 자기가 가져가는 수수료로 수리비에 보텔테니까 수리비 제외하고 매입하겠다. 라고 합니다. 저는 이미 우리 신뢰는 깨졌고 나는 내 오토바이가 고장 났다는 걸 믿을 수 없다. 내가 확인하기 전까지는 수리비도 못준다고 했고 다시 사장에게 전화해서 지금오라고 이야기하니 본인이 이사를 하는 중이라서 바쁘다 못 간다. 라며 끊어버리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회피하기 시작했고 직원은 그럼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다시 방법이 없어서 경찰을 불렀습니다. 돈을 보내준다는데 오토바이를 주지 않는다. 또 내 오토바이가 고장났다는데 나는 믿을 수 없다 그래서 가져가서 확인하고 싶은데 오토바이를 가져갈 수 없다. 그리고 직원은 본인들이 점검했을 때 분명 오토바이가 고장나있고 문제가 있는 경우 돌려보내겠다는 문자도 있다. 증거라며 문자를 보여줍니다. 제가 직원에게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절대 안알려주다 경찰이 신원조회를 한다고하니 그제서야 이름을 말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역시나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다만 이러한 일들이 많이 접수되고 신고 받았으니 고소를 진행 하는게 좋을 것 같다.라며 조언을 주셨고 저는 알겠다고 하고 사장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경찰들이 와서 이야기를 듣고 가고 직원들은 매장에 들어가고 저는 길거리에 앉아있었습니다. 한 30분쯤 앉아있으니까 사장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사과를 합니다. 사장이 사과하며 하는 이야기는 판매자는 하자가 있는 오토바이를 판매했고 본인은 대응을 잘 못해서 미안하다 그래서 다시 서울로 올라가면 화물비도 들고 하니 본인이 매입 하겠다 대신 가격을 조정해 달라.
제가 판매하려고 했던 180만원에서 20만원을 빼주면 구매하겠다고 했고 저는 이미 5만원 빼줬고 여기까지 왕복차비에 기다린 시간을 합하면 내가 돈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말했고 사장은 금액 조정이 안 될까요? 하며 저는 어차피 서울로 가져가서 다시 판매하나 여기까지 와서 깎아주고 파는 거랑 별반 다를 게 없으니 애초에 판매하기로 한 금액에서 15만원 빼고 판매하겠다고 하고 사장은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조건이 15만원 빼고 바튜매와 보배드림에 올린 글을 내려주기로 했습니다. 저는 정리하겠다고 대답하고 입금을 기다렸고 30분쯤 지나서 입금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3일간의 모든 상황은 정리 되었습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동안 연락된 피해자분들은 이 사람들에게 질려 오토바이를 30만원 50만원을 주고 판매하거나 왕복 화물비를 주고 찾아오고 그중에는 차량이 파손 되서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불행 중 다행으로 20만원으로 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관의 말과 사기 당한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들은 미리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고 사기를 친다. 사업자도 돌아가면서 아무나 낼 수 있어서 영업하는데 문제가 없고 고장 났다고 하는 건 주장일 뿐이지만 개인 거래 간일이기 때문에 법원에서 기망에 의한 사기라는 것이 판결나야 사기로 잡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오래 걸리는걸 알고 있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3~4건 정도 간간히 신고가 들어온다. 그러나 경찰이 개입하기 어렵다. 대신 오토바이가 그곳에 있고 오일과 볼트 자국 등 사진을 미리 찍어놓으면 파손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화물거래 말고 무조건 직거래로 해라‘ 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은 화물 거래 시 꼭 선 입금을 전액! 100% 받으시거나 직거래를 하시길 바랍니다. 거래 할 때 꼭 의심을 하시고 안전하게 거래하시길 바랍니다.
피해당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나 소액이면서 한 달에 3~4건 정도로 간간히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경찰도 적극적인 개입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답답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저들이 처벌받기를 바랍니다.
사기 방법 요약
1.구매를 한다며 ‘사업자등록증’과 ‘명함’, ‘30%를 입금해준다‘ ’엔진과 서류에 이상이 있으면 환불 한다 ‘등
문자로 신뢰를 준다.
2.물건을 화물차에 실으면 바로 30%를 입금해준다.
3. 엔진 크렝크, 실린더 갈리는 소리 등등 전문가가 아닌 이상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에 문제가 있다며 환불을 요청하며 왕복화물비 36만원 과 예약금을 요청한다.
4-1. 화물비를 안주면 오토바이 엔진 수리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입금해준다.
또는 고소를 하라며 입금을 해주지 않고 그냥 시간이 지나길 기다린다.
4-2. 왕복 화물비를 주면 오토바이를 보내주기는 한다.
(다만 상태는 장담할 수 없고 네*버 검색을 통해 아무 업체로 전화해본 결과 평균 화물비는 12~14만원이다.)
5. 이들은 이렇게 적게는 화물비, 많게는 100만원 이상 판매되는 오토바이를 엔진 수리를 핑계로 매우 저렴하게 매입하고 이러한 오토바이를 다시 제 가격에 다시 판매함으로 이득을 챙깁니다
6.. 문제가 생기면 같이 영업하는 사람들끼리 사업자를 폐업하고 다시 만들고 매장을 오픈하여 같은 행위를 반복한다.
저들은 네이버 카페 바튜매, 보배드림 등 커뮤니티에 글을 모니터링하고 피해자 단톡방에도 잠입해있다.
쯧쯧...
당하는 사람이 있으니 계속하는거겠지..
서로를 위해서 파는사람도 사는사람도 얼굴도 안보고 거래하기에는
너무 큰 물건이 아닌가... ㅠ
네가 화물거래 원하면 전액 입금 해라 그러면 보내준다.
단 네가 안봤으니 화물 운송중 사고는 내가 책임 못진다라고 못박으면 됩니다.
예전에 바이크 중고거래 할때 내가 구매자가 되면 반드시 가서 확인해보고 구입하고
반대로 판매할때는 바이크값 전액 계좌이체 받고 시승시켜줬습니다.
타고 도망가거나 혹시나 제꿍이나 사고나면 나몰라라 하니....
화물거래는 전액받고보내야죠
70%받고 보냈더니 크랭크가 나갔다고 그이후로는
직거래만 합니다
저도 피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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