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황당한일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차주는 대리기사 불러서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당산동으로 가는도중 타이어 펑크가났고
대리기사는 경인고속도로상에 차를 버리고 그냥 가셨다네요
돈 2만5천원도 받아가시고..
다행인건 2차사고가 안났다는거고 아무일 없었다는게 다행인데
아무리생각해도 대리기사가 미친거같아요 어떻게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버리고 갈수있는지 참 대단한거같습니다.
내일 차주와이프 말로는 정식으로 경찰서에 접수한다고 하는데 어떤 처벌을 받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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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고 글쓴것도 아니고 욕먹자고 쓴것도 아닙니다.
같은 상황에 처했을때 최소한 지켜야할것은 지키자는 의미로 글쓴것입니다.
요즘 고속도로가면 우측에 도로공사에서 광고하는것 보셨을겁니다.
사고나면 차밖으로,사고나면 112 , 1588-2504
쉽게 지나가면서 보셨던것들입니다. 이거 정말 쉬워요 112로 전화하면 경찰관이 친절하게 다 알려줍니다.
처음 글에서 제가 글쓴 취지는3개 입니다.
1. 고속도로 본선에 차를 놔두고 갔다. 차주는 뒷자리에서 만취상태
2. 고속도로는 보행자가 다닐수 없다. 그런데 차를 버리고 혼자 고속도로에서 나갔다.
3. 대리기사는 계약이 성립되면 그차의 운전자이다.
일단 대리기사는 그차의 운전자 입니다. 위에서 말하는것과 같이 운전자는 위에 나온대로 해야합니다. 근데 안하고 갔다는것이 문제라는겁니다.
위에 첫번째는 말 그대로 고속도로 본선입니다. 차들이 달리는곳이죠. 저차가 서있던곳은 고속도로 입니다.
밤10시에 차들이 빨리다니는곳에서 2차사고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이고 제가 말한 최소한의 안전조치라 함은 경찰을 부르던가 아니면 안전지대까지 운행을 하는것 입니다. 운행이 어려워 갈수없는 상황이아니면 1km를 더 가서 세웠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경찰을 불렀다면 10분 이내로 왔겠죠.
그리고 중요한것은 운전자의 과실로 타이어가 펑크가 났고 최소 3~4km이상을 운행했을것으로 추정(타이어가 휠과 분리가 되었고 휠하우스 커버가 깨짐) 조금만 더 운행해서 지하차도만 넘어가면 바로 안전한 곳이 나오는데 왜 하필 본선에 버리고 갔을까? 이겁니다.
그리고 tpms가 있는 차량입니다. 경고등이 뜨고 바로 멈췄다면 갓길이 있었을겁니다. (뒤로 1km만 갔어도 갓길이 있습니다.) 주행중에 분명히 핸들이 털렸을텐데 안멈추고 간것도 이상합니다.
아래 지도 보시면 1km만 가면 안전한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리기사가 펑크를 내고 주행을 해서 휠하우스 안에 플라스틱 커버가 깨졌습니다. 이것도 대리기사님이 보험처리 해줘야하는것인데 도망친것이 어이가 없어서 글을썼습니다.
경인고속도로 끝부분 가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사람이 나갈곳이 앞 또는 뒤 밖에 없다는것을요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에는 사람이 보행을 하면 안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차를 버리고 앞으로 1km를 걸어갔다면 그것또한 잘못된것이죠
시간비 개념이 아니라 지가 술취해서 내가 경찰 보험사 다 대응 해준건데
돌아온 답이 가관 이었음 ㅋ
어려울때 잠깐 했지만 그때
개만도 못한 인간이 많다는걸 알게됨
그래서 왼만하면 편견 이겠지만
고급 국산차나 고급 외제차 운전자 분들이 매너가 훨씬 좋음
참 어렵게 살때라 너무 억울했음
우리가 대리운전부를때는 술먹은 나대신 집까지 운행이지 차수리가 아니고 내차가 고장나서 운행이 불가한경우는 차주가 돈을 더주고 부탁을하던 본인이 보험을 부르던 경찰을 부르던 본인이 하는거고
차주가 돈을주고 대리기사를 보냈다면 차주정신이 멀쩡하다는건데 도데체 뭘더해줘야한다는건지?
여기 보배보면 진상들 엄청많은듯
렉카기사가 한마디했다고 ㅂㄷㅂㄷ대는건 오바인듯
렉카야 저기 길 훤히 꽤고있겠지만 대리기사는 초행일수도있습니다
왜 돈을 더줘요? 이랬을듯요
말씀하신대로 TPMS가 있는 차량이고 이 경고등이 점등된 채로 차주에게 알리지 않고 대리기사가 운전을 계속했다 증거를 확보하시는게 중요해 보이고, 이건 대리회사에서도 기사에게 문제 제기를 할겁니다. 보통 그래요. 휠하우스 커버 깨진건 당연히 딸려오는 보상이고요. 스캐너 꽂아보면 경고등 언제 들어왔나 나올겁니다. 트랙스는 안해봤지만
그래 뭐 이거야 이미 다 저질러진 일이 되어서 본선에서 더 이상 운행하면 안된다는 것을 기사도 알았어. 그러면 기사는 완료하지 못한 본인의 수행오더에 대해 도의적으로라도 좀 있어주기는 해야죠. 일반 도로도 아니고 갓길 조차 없는 고속도론데 만취한 차주가 가라고 한다고 그냥 가 또 그걸 ㅋㅋㅋㅋㅋ 어휴.. 이러니까 대리기사 인간취급 못받는거여..
근데 어쨋든 차주쪽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점은, 대리운전이 취한 사람들 대신 운전해주는게 본부이긴 한데..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에 긴장들을 좀 할 필요도 있습니다. 첫째 만취해서 지금 벌어진 일 상황 파악이 안되는데 대리기사 한테만 알아서 조치하길 기대하는 것부터 문제가 좀 있고요. 정신이 있었다면 경고등이 들어왔을 때, 계기판이 보이는 자리에 있었다면 어 이거 뭐야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었겠죠.
둘째, 본문에는 상황이 충분히 설명되어 있지 않으나.. 대리기사 입장에서는 상식적으로 타이어를 일부러 펑크내려 한것도 아닌데 펑크나는 바람에 그날 장사 지장 생겼지,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운행을 정지했으니 본인도 어쨋든 위험 무릅쓰고 거기 벗어날 궁리 해야되지.. 근데 오더에 표시된 2만 5천원만 주는건 좀 너무합니다. 아무리 취해서 그랬거니 고려한다고 해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문 안에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대리기사가 차에서 내려 걸어갔다고 이걸 불법이네 뭐네 그런 말은 왜 해요.. 아무리 감정이 상했어도 어떻게든 끌어내려보려고 그런 치졸한 생각은 하지 맙시다.. 상황이 상황인데 그럼 뭐 도보로 벗어나지 않기 위해 히치하이킹이라도 했어야 하나요.
2인1조 하는 대리기사라 누가 픽업해서 갔겠죠
대리기사도 참 똥밟았네
그러다 휠이라도 상하면 휠도 보상해달라고 하실려구여?
분명 펑크나서 차섰을때 대리기사가 보험부르고 어쩌고 하면 시간이 한참걸리니 대기하는시간에 대한 보수를 요청했을겁니다
차주는 무슨소리냐 나는 처음 대리금액만 주겠다고 했을것이고 그래서 대리기사가 현장을 이탈했을가능성이 큽니다
대리기사도 거기서 빠져나가고 시간보낸거 생각하면 그날 똥밟은겁니다
펑크 부분이 아니라 그 이후 후속조치 미흡으로 글을 쓰셨어야 했는데..
펑크는 대리기사 잘못 없음.
후속조치 미흡은 대리기사 잘못임.
펑크난 차를 1km 운행도 위험 정차도 위험, 근데 대리운전자는 어케 나갔지 ㄷㄷ
비오는날 와이퍼 켜서 와이퍼 고장나도 대리기사 잘못인가요???
대리운전중 기사과실은 운행중 무언가와 접촉으로 인한 파손인거 인지 하시기 바랍니다.. 비접촉 펑크라면 본인 또는 누가 운전해도 나는거지요..
가뜩이나 힘든 대리기사 상대로 덤탱이 쒸울생각 마시고 차량펑크 부분은 생각 이란걸 좀 해보시길..
2)댓가를 지불받고 노무를제공하는 대리기사에 노무범위와 서비스범위가 어디까지인가 고민해볼 시점..
운행중 차량이 멈추면 그에대한 뒷처리를 해야한다??
이건.. 도의적인 것이지 2만5천원에 대한 서비스비용이 아님 오히려 시간지연으로 인해 대리기사에게 도의적인 죄책감을 가져야지요..
대리기사가 고속도로에서 손님을 그냥두고 갔다?? 이것 역시 본인피셜 같아 신빙성이 없는게.. 그 대리기사도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기가 힘들엇을텐데.. 손님을 깨우고 나름대로 했을것..
만취자가 안일어나고 시간은 지연되니
그냥 간것이 상식입니다..
이유야 어떻건..고속도로에서 만취자 후속조치 안하고 그냥 간 부분은.. 사회적인지탄과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하는거 맞지만..
본인차량 손해에 대한 책임전가는 갑질이고 억지네요..
대리기사는 오더금엑에 대한 노무제공을 하는 것이지 본인이 월급주고 부리는 수행기사가 아니죠..
이거져거 전부 대리기사가 해야한다 생각 되시면 푼돈에 대리기사 부르지 말고
수행기사 채용 하시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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