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얼마전 승강기 기사가 혼자 수리하다가 사망한 기사보셨나요.
승강기 수리기사인 남편이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해서 공론화 하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금일 2023년 8월 17일 오후 5시경 남편은 7층에 쭈그려앉아 승강기를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수리하던 중 아래층에서 문이 부서질세라 여러번 쾅쾅 치는 소리가 들렸고 내려가서 확인하려는데 문을 내려쳤던 30대 중반 정도 되어보이는 남성이 올라오고있어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문치지마세요." 라고 말했는데 남성은 갑자기 남편의 머리채를 잡고 발과 주먹으로 폭행했습니다.
그러고는 넘어진 남편을 발로 밟았습니다.
남편은 저와 아이를 생각해서 맞대응 하지않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오른쪽 어깨와 쇄골, 무릎에 부상과 손중지에 상처가나 전치 2주를 받았고 현재 고소 진행중입니다.
폭행 당일 남편은 오른쪽 다리가 아파 절뚝거리며 집에왔고 상처는 정수리 쪽 머리도 계속 빠지고 있어 너무 속상합니다.
남편은 승강기 업종에서 오랜기간 근무를 하면서 승강기가 멈췄다는 이유로 욕설을 내뱉거나 무시하고 택배기사들도 문을 차거나 욕을하고 가는 등 많은 수모를 겪으며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승강기가 멈췄다고 화가나 그저 승강기를 수리하고 있었던 기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으로 공론화하여 많은 사람들이 승강기 업계가 개선이 필요하고 이런 고충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카페에 쓴 글 한번씩 읽어주세요.
출처 :https://cafe.naver.com/jsjelevator/2165
-------------------------------------------카페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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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ELD 수리하고있는데 아래에서 문을 쾅쾅치더니 막 계단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문치지말라고 하지마시라고 했는데 갑자기 제 머리채를 잡더니 발로차고 밟으면서 일방적으로 폭행당했어요
너무 황당하고 화났지만 아이랑 와이프 생각하면서 맞대응 안하고 112 신고했네요
낮이었는데 술에 쩔어서 경찰이랑도 싸우는데 진짜 XX놈 인줄..
여기저기 아프고 상처도나서 상해폭행죄로 고소 진행중입니다
엘베수리로 민원넣고 욕하고 이러는건 많았는데 처음 겪은 일이라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오늘에서야 또 느낀게 승강기쪽은 너무 근무환경이 열악한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수리하다가 젊은 청년들이 많이 죽었고 보호해주는사람 하나없이 위험한 환경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욕먹고... 민원인들은 고장수리가 무슨 뚝딱하면 되는건줄 아는건지 수리기사만 나쁜놈처럼 이야기하고 예로들어 승강기
1대에 20층이면 수리하러 그 20층을 계단으로 여러번 왔다갔다 해야하며 고장하나에 원인을 찾기위해서
얼마나 매달려야하는지 아무도 모르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고장코드와 통신에러 등등 자동차보다 많고 찾기가 몇배는 어렵다고 장담합니다
이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미래의 승강기 기술자들은 더욱 줄어들테고 승강기 업계에도 대혼란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
카페글은 가입해야지 볼 수 있다네요
캡쳐해서 수정해서 올려주시면 많은분들이 읽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추천드려요
빠른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링크 저렇게 걸어놓으면 카페가입유도로 오해할수 있습니다..
부모들 인성이 보이는군요 강약약강의 표본들이죠 천벌받을겁니다 힘내세요
그나마 겨울에는 움직이면 조금이라도 춥기가 덜 하겠지만
여름에는 가만히만 있어도 불쾌지수만땅에 숨이 턱턱 막히죠.
근데 그런 날씨에 열심히 일하시는분들 보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분이 이런 말도 안되는일을 겪으셨더니 참 속상하네요 ㅠㅠ
님도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남편분 잘 위로해드리셔요.
그리고 밖에서 일하시는분들 체력 보충 수분보충 잘하셔요!!!!!!
정신나간 사람때문에 힘든일격으셨네요.
힘내세요.
법 에 맡기고 치료 잘 하세요.
합의하지마세요
그리고 심신 잘 추스리십시오
회사차량 없는곳은 자차로 출동.유류비는 제한적. 급여도 너무 적게 줌,대한민국 현실임
치료 잘하시고 합의금 많이 받으세요
한대 맞음 바로 주먹 나가던데..아..
쌍방 지랄 않하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업무방해. 징역 5년.
한여름에 엘베 수리중이라 한여름에 20층까지 걸어 올라감.
와이프는 아이 안고.
난 유모차 들고.
땀 삐질삐질.
근데 얼마 뒤 또 엘베 고장나 수리중.
장 봐서 짐도 많았는데.
막 짜증 났는데 궁시렁궁시렁 하며
계단으로 올라오다가 수리중인 아저씨 마주침.
땀 범벅 되서 고생 하시는거 보며 화는 커녕 음료수 1.5리터 꺼내서 드리고 왔는데.
사람이라면 이래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게 인지상정이고 사람의 도리 아님?
인간들이 미쳐 날뛴다
에라이~나중에 승강기 고장나서 추락해버려라~
승강기 기사가 만만하다 생각되어
저지랄을 했을거 같은데 저런 인간은
지보다 센 사람 보면 찍소리도 못하는 비열한 것들이지요
합의없이 형사처벌하세요
남편 분께서 당한 일을 저희가 좀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가요?
쪽지로 제 연락처를 보내드렸습니다.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아.. 그 성질머리에 갇혀서 문 쾅쾅 발로 차서 엘리베이터 추락해서 생을 마감하는 기대하마
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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