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무효 불법대통령 윤석열 "손실을 봐서 저희 집사람은 거기서 안 되겠다 해서 돈을 빼고 그 사람하고는 절연을 했습니다. 아무 저게 없습니다."하지만 검찰이 재판 과정에서 제출한 한국거래소 자료는 윤 대통령 말과 다릅니다. 김건희 여사 13억 9천만 원, 최은순 씨 9억 원, 모두 23억 원을 벌었습니다.한국거래소 자료는 2009년 4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김 여사 모녀가 거액을 벌었다고 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 가운데 넉 달을 강조한 겁니다.윤 대통령은 또 2010년 5월 이후로는 김 여사가 이 씨와 관계를 끊었다고 했지만, 이와 다른 녹취록도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습니다.같은 해 6월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에게 "자신과 이 씨를 제외하고는 거래를 못 하게 하라"고 한 겁니다.김건희 여사의 이름은 공소장에 289차례, 1심 판결문에 37차례, 2심 판결문에 87차례 등장합니다.주가조작 세력들이 물량과 시간을 짜고 거래하는 전체 통정매매 98건 가운데 김 여사 계좌가 47건, 절반 가까이 연루돼 있습니다 재판 중에도 검사는 김 여사가 짜고 친 거래를 알았을 거라고 여러 차례 의심했지만, 김 여사 측은 "직접 한 거래"라며 납득할만한 공개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 고발 건 가운데 김 여사에 대해서는 "추측만을 근거로 한 고발"이라며 각하했습니다.다만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갖는 불소추 특권으로 공소시효가 정지된 상태라 퇴임 이후 수사가 재개될 수도 있습니다.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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