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이 지나니 앞으로 살아갈 날보다 지나온 날들이 더 생각납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져질렀고 그 벌은 제대로 받았을까?
곰곰히 생각하면 거의 안받은거 같습니다.
대부분 요행이 넘어가고 거짓말로 덮어지고
주변의 응원과 보호로 넘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잘난척하고 무례함도 칭찬을 받았고 인생은 비교적 굴곡없이 지냈습니다.
과연 어른이 되고 어른다워지는게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경험치로 판단하면 사람은 죽을때까지 결토 어른이 되지 못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진 가을 문턱에서 묵상을 해봅니다.
2찍들아. 나가 디지세요.
다음생엔 모두 다 데리고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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