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병장 2호봉쯤 되었을때...
내무실문을 열고 전투화로 탁탁탁 두둘기면서 보고!!! 라고 외치던 ㅎㅎㅎㅎ
여자인줄도 몰랐던 ... 이름이 아니였더라면 여자인 줄 정말 몰랐던 강인한 쏠져;;;;
그렇게 내무실로 들어오길래
"필승... 휴식중!" 이라고 경례를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다시!!!!"
그렇게 수차례 휴식중을 외치고서야...
앞으로 똑바로 하라고 지시하면서 금일 제초사역이 있으니
행정반으로 인원 3명 각출해서 모이라는 지시를 내리고 쿨하게 사라지심...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건 인원 3명을 각출할 수 밖에 없었던...
병장 나부래기...
이병 둘 일병 하나 보냈고....
사역 끝나고 돌아와서 엄청나게 호통치던 그녀....ㄴ....
병사 차별하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니
씩씩거리며 가서는 갑자기 맥콜 두캔을 가지고 와서는
같이 먹자고 하던 그녀...ㄴ
알고보니 행보관님이 그녀...ㄴ 똥쌀때마다 행동강령 알려주시고 그러다 탈모가 와서
말출때 탈모에 좋다는 약 사다가 건내줬었던 기억이 있네요;;
부사관 상사 밑으로는 경례 똑바로 하라고 지시하던 냉철한 모습에 뻑이 가다가도
지는 중대장한테 경례도 안하는 모습에 빡이 갔는데...
그녀..ㄴ 잘 살고 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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