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형/누나/남,여동생 여러분
제 행동이 문제였는지에 대한 의견 여쭙습니다.
대학교때부터 알던 여사친과 정말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간만에 만나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걷으면서도 카페에서도 수다떨다가
저녁 10시가 넘으니 여사친 남편한테 연락와서 왜이리 늦냐고 묻는데
여사친의 답이 친구 고민들어준다는 핑계를 대더라구요.
그 연락을 받고선 "그만 들어가라 내가 정신이 나갔었나보다" 하며 헤어졌고,
10분후 여사친은 남편한테 잘 애기했으니 걱정말라고 절 안심시켰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다음날 또 보고 수다떨자는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상황은 여사친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제 차로 움직였고
다음날도 주차장에 여사친 차를 주차시키고 제 차로 주변 카페로 움직였던것에 대한 여사친의 남편이 난리가 난것입니다.
블랙박스를 확인한 남편의 분노 이유는 여사친이 지금껏 그런적 없는데 늦게 복귀한것, 누굴 만나든 만나는 장소에서 만나면 되는데
여사친차를 주차시키고 저와 같이 어디 호텔같은 곳으로 가지 않았는냐며 그 집안이 난리가 났는데
제가 생각이 짧아서 오해살 행동을 했으면 안되었는데 여사친과 남편분께 죄송스럽더라구요
(요약)
만약 당신의 와이프가 친한 남자사람과 만나는데 만나는 장소에서 만나는게 아닌 남자사람과 약속한 장소에 와이프 차를 주차하고 남자사람 차를 타고 이동한다면.......어떻게 남편은 생각을 할지......아니면 제3자의 입장의 의견은???
보배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남편분께 우선 정중히 문자로 오해풀어드렸고 만나뵙고 술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오해로 인한 살인도 가끔 일어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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