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의혹과 관련해 “이걸 까서 문제가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 비용보다 특별하게 김정숙 여사의 전용기 비용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순방 비용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면 오히려 국민의힘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그걸(순방 비용) 까는 순간 아마 보수 진영의 대탈주극이 시작될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김정숙 여사가 많이 드실지 윤석열 대통령이 많이 드실지 한번 상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예를 들어서 식대 부수비용으로 들어가는 거 있지 않나”라며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있다 보면 고가의 주류를 곁들일 수도 있다. 그럼 술을 누가 더 잘 드시냐를 봐도 골치 아플 수 있다. 김정숙 여사가 주류를 많이 즐기신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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