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보배 눈팅만 하던 아저씨입니다
저에게도 자랑할 꺼리가 생겨서 자랑한번 해보려고 글을 써봅니다 ^^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층간 소음에 고민이 컷습니다
아이가 두명인 데다가 둘째아이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주의를 줘도 힘조절이 어려워서 층간 소음매트도 깔고 최대한 주의를
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경비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랫집에서 층간소음이 난다고 주의를 해달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정말 힘들었습니다 와이프랑 입주한지 얼마 안됬는데 이사를 가야 하나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용기내어 우리집 사정을 말씀을 드려 보자 싶어서 편지를 썻습니다.
제가 편지를 쓰고 와이프가 손으로 적어서(손편지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음료수와 함께 집앞에 놔두고 오는데 엄청 떨렸습니다 머라고 하실지 기분나빠 하시진 않을까 고민이 있었는데 고맙게도 답장을 주셨습니다
사진과 같이 너무 고맙게 이해해주신다고 ㅠㅠ
편지를 받고 엄청 가슴이 따듯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랫집에 저렇게 좋은 분들이 사신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던지
이렇게 또 세상 살만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당연히 앞으로도 조심하고 오래오래(대출을 열심히 갚으면서) 살고 싶습니다
제 사연으로 잠시나마 마음이 따듯해 지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글로 기나긴 겨울도 끝나길 바래봅니다
눈시울이 글썽입니다. 저희도 항상 죄인의 마음으로 아랫집 마주치면 고개숙이고
늘감사하고 죄송하다고 했는데...저희를 이해해 주시는 배려 넘치시는 아랫집입니다.
힘내세요!!
부모지만 부모님들의 자식이였습니다.
부모마음 다 같을거라 생각 합니다.
나의 부족함과 실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먼저 사과한다면 이렇게나 보기좋을텐데 말이지.
사람 사이에 진심을 전달한다면 통하지 못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랫집 예비 부부님들도 행복하시고, 윗집 가족분들도 꼭 행복하십시오.
사람 냄새나는 위, 아랫집 보기 좋습니다^^
엄청 뛰어다니느라 항상 위집때문에 우리직도 정신없습니다.
심지어 저희집엔 고3수험생까지...
가끔 심하게 뛰는 날이면 집사람에게
위층올라가 볼까 얘기한면
울 와이프 애들끼우는 집이 다 그렇치
하면서 걍 있으라고 합니다.
집사람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니깐요.
가끔 위집 부부가 저희집에 아이들때문에
죄송하다고 하며 사죄인사와먹을거리도 갔다주시더라구요.
그럴때 마다 울 와이프 괜찮다고 하고 담에 애들 간식거리 사다 주곤 하더라구요~
뭐 공동주택 살면은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맞쳐가면서 살아야지요.
그리고 그집애들이 제 유치원동문후배인건
안비밀입니다^^
10시 이후에만 조용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조심할것 조심하면 싸울일도없죠
자신에게 있지도 않은 타인의 상황을 공감하는게 진짜 저 나이에 이해하기 힘든건데..
두 사람 부모님들이 어떤 분들인가가 눈에 선하게 보이네요.
다만 처음 마음 그대로 간직하시고 너무 한다 싶으시면 자제시켜주시면 됩니다. 저희도 윗층아이들 배려해서 괜찮아 괜찮아
하는데 어쩔때는 심할때도 있어서 ... 주의를 너무 안주나?? 하고 오해할때도 있습니다. 서로 배려해주는 이웃들이 있어
서 아이들이 더 밝게 자라는거죠^^
저분이 부럽네요ㅠ
윗 집 아랫 집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빕니다
용기내어 진심으로 쓰씬 글쓴이님도 멋
지시고 그 진심을 아름답게 감사하게 받아주신 아랫층 부부님도 너무 멋지십니다 괜히 저도 기분 좋아지네요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고운법
우리윗집 개독C8새끼는 애새끼 넷이서 밤마다 존나 쿵쾅거리고... 일요일아침 찬송가 존나 부르던데...
시끄럽다고 관리실통해서 연락하면 지들은 그런적 없다고하고.. 부모부터 애새끼들까지 눈까리보면 다 반쯤 풀려서 정신병자들 같던데... 나한테 시비걸면 진짜 눈까리 뽑아버릴 작정으로 살고있음.
덕분에 아침부터 따뜻하네요 :)
예비 신혼부부면.... 혼전 동거 인셈인거죠?
문득 궁금한거 일뿐....글 내용은 감동입니다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