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 잘하고 가족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대부분 좀 친해지면, 사람 얕보고 깔아뭉개고 함부로 대한다. 친할수록, 더 가까울수록.
만만한 사람이 보이면 더 모질고 잔인하게 대한다. 만만한 사람이 보이거나, 트집잡힐 꺼리가 생겼을 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심한 인간은 밖에서 부당한 일을 겪으면 그 앞에서 아무말 못하고, 집에 와서 가족에게 스트레스를 푼다.
남에게는 잘하면서, 가족에게는 함부로 대한다?
만만하니까, 내가 일일이 안 살펴도 이 사람은 내곁을 안, 못 떠난다는 것을 알기에 그런다. 간혹 사람 소중한줄 모르는 사람, 사람 아낄줄 모르는 사람이 그러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이런 사람 중엔 거의 제대로 된 인간관계, 친구관계 못만들고 살아온 사람이 많다. 어려운 일이 왔을 때 어디 터놓고 말할만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자존감이 낮고, 남의 눈치를 잘 본다.
평소 남의 눈치, 주변 사람 눈치를 잘 보는것 뿐, 이 사람은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 존중 이런 생각 자체가 없다. 모르거나 못 익히고 살아온 것이다. 하지만 체면, 자존심 괜찮은 사람, 좋은 사람 타이틀에 집착한다.
내가 내 생각, 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어떤 대화, 소통, 커뮤니케이션이 힘들다.
이 사람과 친해지면 이 사람 나한테도 함부로 대할 사람이다.
남한테 잘해주고 가족한테 박하게 구는 사람. 이런 사람은 깊이 믿고, 친하게 지낼 사람이 아니다. 호구짓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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