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사는 30대 후반 직장인 남자입니다. 결혼생활 7년째 하고 있고, 세살 아기 하나 있습니다.
도저히 어디에도 얘기할 수 없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할 곳이 없어 여기에 글을 쓰네요.
여기에 글이라도 올리면, 비슷한 경험을 하신 인생선배님들의 조언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적어봅니다.
아내가 외도를 했습니다. 현재 상간남 소송 진행 중이고, 아내는 제가 외도 사실을 인지했다는 것을 모릅니다.
물론 카카오톡 내용 및 블랙박스 영상, 상간남과 데이트하고, 모텔에 간 증거는 수집 완료해서
변호사에게 넘겼습니다.
집에서는 포커페이스 유지 중이고, 상간남에게 소장이 도착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때의 아내의 반응도 지켜보고자 합니다.
아내의 상간남은 아내의 직장동료입니다.
그쪽도 결혼했고, 아이 둘. 상간남은 40중반이네요.
결혼 전 연애를 할 때부터 유부남이었던 상간남은 아내에게 계속 껄떡댔다고 합니다(제 여자친구 시절 아내 피셜)
아내는 그때 당시에는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자기가 알아서 못그러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와이프 결혼식때도 그 상간남은 와이프 손님으로 와서 사진도 찍었네요ㅎㅎ
결혼 후 2년정도 지났을때, 아내와 상간남은 다른 회사동료와 회식을 하고 있었고,
아내한테서 회식자리에서 그 상간남이 계속 껄떡댄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바로 그 자리로 갔습니다.
그래서 그 상간남에게 경고를 하고 상간남의 와이프 번호를 받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껄떡대면 이 사실을 당신 와이프에게 알리겠다고요.
이 짓 그만두지 않으면, 당신 가정에도 알리겠다고. 경고했고, 다음날 아내도 자기가 잘 정리하고
일적으로 필요한 연락만 하고 차단할테니, 걱정말라더군요.
아내를 믿었고, 지금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더 흘렀습니다. 그 사이 사랑스러운 아이도 태어났고,
아내, 나, 아기 셋의 가정을 갖게되어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전, 우연히 아내의 카톡에서 이상한 내용을 보게 되었고,
떨리는 손과 마음을 억지로 참으며, 대화내용을 다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사실을 알게되고 한 일주일은 그냥 뭘 하다가도 눈물이 나고,
마음편히 울수도, 어디에 얘기할 수도 없어 너무 힘들더군요.
변호사사무실 찾아가 이야기하고 상간남 소송진행하니 좀 마음이 안정되었구요.
그래도 지금도 매일매일이 너무 힘듭니다.
증거 수집을 하며알게된 것은 아내가 상간남과 18년도 중순부터 만남을 이어왔다는 겁니다.
아이가 생기기도 훨씬 전부터요. 제가 상간남에게 경고하러 갔을 때에도
둘은 만남 관계였더군요. 대화내용을 보니 회사 내에서도 매일매일 같이 보고,
밥도 먹고 운동도 같이합니다. 회사 안에서도, 회사 바깥(모텔)에서도 둘이 그짓을 하더군요ㅎㅎ
아내 친구와의 대화내용을 보면 저는 그냥 애기 같이보는 파트너(?)정도로 여기고 있네요.
둘 다 술약속이나 회식이 잦은 편이라 그때마다 약속없는쪽이 돌아가며 아기를 보고 있어요.
아내가 주말출근도 자주하기도 해서, 정말 일하러 가는줄만 알았는데 상간남을 만나 모텔가고.
회사에서도 주구장창 PC카톡으로 둘이 대화를 합니다(도대체 일은 언제하는건지..)
제 소중한 아기 사진들도 더러운 상간남에게 보내고 둘이 대화하더군요ㅎㅎㅎ
이미 신뢰도 없고, 실망이라는 단어로 표현되지 않을정도로 두얼굴을 가진 악마같은 여자.
그동안 같이 웃으며 행복한 미소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너무 역겹습니다.
만약 아이가 없었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양가에 이 사실을 알리고 이혼했을텐데
이제 막 말이 터진 아기가 혼자 노는 모습을 보거나, 엄마없이 혹은 아빠없이 자랄 생각을 하니
억장이 무너지고 아이한테도 너무 미안하네요.
그렇다고 아이때문에 이혼을 안하고 살자니.
지난 4년간 철저히 속으며 살아왔던 것과, 대화내용에서 파악된 아내가 저를 보는 시선을 다 알게되었는데.
아기를 엄마 혹은 아빠없이 자라지 않게하기 위해서 20년 가까이 되는 제 인생을 희생하고,
이 사람 얼굴보며 살자니 그것도 제 인생에 너무 못할 일인 것 같구요..
어머니 얼굴을 보거나, 통화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서두에도 말했듯,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속은 답답해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도 있으시면 가감없이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괘씸한것들 꼭 벌받길....
그리고 절대 같이 못삽니다.
꼭 이겨내야됩니다.
진짜 그러고 싶지만
성욕이 넘쳐 주체 못하는 인간들은 꽁씹/떡들 할 생각 말고 그냥 오피가서 호빠가서 사먹어라.
그게 가정을 지키는 길이다.
일단 상간남 소송진행중이라니 조용히 악랄하게 피해보상받으세요~
글쓴님 아내역시 그쪽 와이프한테 소송받으실꺼고
아이 잘 챙기며 사세요~~아이가 커도 성격차이 정도로이야기하시고~~~
잘 하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소송 판결문 나오시면 회사에서도 상간남 상간녀인거 다 알 수 있도록 전단지 한번 뿌리십쇼. 소송결과가 나온상태라 명예훼손같은 걸로 고소당해도 기각되거나 벌금 30만원정도라고 합니다. 열받고 분하지만 판결문 나온이후 꼭 공론화복수 하셔야합니다.
뻐꾸기새끼를 키우고 있었네요 ;;
그런데 애기가 자랄때는 부모의 행동을 보면서 자라는데 불륜으로 인해 연기하면서 사는것은 한계가있고 결국 부모가 있다하더라도 밝게 자라기 힘들기 때문에 애기는 데리고 나오는게 맞아보입니다.
단,고소해놓은거 때문에 나중에 여자가 정신을 차릴가능성도 있지만 극히 드물고
만약 애기를 위해 한번더 기회를 주는것은 본인선택입니다.
한번그런 여자는 또 그런다고 할수있지만 그또한
확률입니다.
친자확인은 혈액형 확인등 본인이 느낌으로 이상하면 유전자검사를 당연히 해야하고 이러나 저러나 고통은 있겠네요.
냉정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합니다.
죄 지은건 ZTH님이 아니니까요...
참교육 시켜 주세요
유흥 바람도 습관이고 마약과 같아서 못 끊는거 같아요.. 오히려 점점 더 강한 자극을 필요로 하는거 같고요..
와이프 남편 바람난 글은 심심찮게 보이네요..ㅠ
글쓴이분에게 위로를 전하며... 드를건 추천 밖에 없네요..
힘내서 잘 이겨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애가 컷으면 충격을 받지
유전자 검사하고 하루빨리 이혼하시라
애 때문이면 더늦기전에 빨리 조지시고 새인생 살아요.
아님 씹년놈들 젖갈 담구던가.
뭐만하면 애들.. 그 애들이 지금 집구석에서 앵간히 정상적으로 크것네.
애키우기 자신없어서 이야기하는 핑계같아 보이네요.
엄마는 만들어줄수도 있는겁니다.
근데 본인 애는 맞어?
아내 마누라 집사람 와이프
이렇게 불러야 겠냐
마음을 다잡기 힘들다면 깨끗하게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면 될일을
어째 이렇게 상대방을 기만하고 속여서 바보로 만드는 걸까요
에효....마음 굳게 먹으시고~~~ 잘 마무리하셔서 꼭 보란듯이 멋지게 살아주십시요
깔끔하게 정리하시고 새출발 하십시요
지금이라도 다행입니다
그암컷은 더이상 사람이아닙니다
죽어도 끊으세요
명심하세요
알거지 만들어 줘야죠..
그중 한놈은 잘못한지도 몰라요. 유부녀랑 자고 그러면서 ㅋㅋㅋ 상간놈 제대로 조지세요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억장이 무너진다는 글쓴이분 심정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힘내십시오. 보란 듯이 잘 살아내셔야 합니다!
너무 자책하거나 불행하다 생각 마세요 장단 하건데 멀지 않아 웃을 날 옵니다 힘내세요.
힘내십시요 ...
마음 강하게 먹으시길 바랍니다.
와이프분 용서해주면 다음에도 또 이럽니다..
개 ㅅㅍ같은 상간남 집안에도 이 사실을 알려야 하고 회사에도 알려야 합니다.
바람난 와이프랑 반드시 꼭 이혼 하셔서 소중한 자녀와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습니다.
장난 아니겠다
부럽네요~
손금이 궁금하네..
수동...
힘내고 견뎌내시면 됩니다!!!
저도 애들엄마의 외도로 이혼했습니다.
혼자키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아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끊어내는게 맞는거 같네요
왠만하면 남편이든 아내든 잘해주면 바람 안피고 금슬만 좋던데요.
한가정이 무너지고 한남자가 저렇게
고통 받고 있는데 이런 댓글이 말이되냐
ㅡㅡ
정말 바른정신을 가진 인간이라면 이런
댓글을 쓸수 있을까??
넌 꼭 너에 인성대로 뿌린대로 거두길
바란다
위로를드립니다.하아...
편하게 위에 경험있으신분들 마냥 검사하고 아이는아이고 자기자신은 본인입니다 다떨어버리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아이가 님 아이라면 같이 사랑으로 힘네세요
에 밧줄로둘다 묶어서산채로 태워죽여야지,
그러고나서감방감 속이라도편히 살지,
더 불행해 집니다.
드러운 것들...
아이 위해서라도 운동 등산 심신 더 단련 하시고요
생각보다 마음의상처는 시간이 잘듣는 명약입니다.
그리고 조상님들에게 꼭 보답하시고요~!!
이혼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정도까지 만남을 이어 왔다면
저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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