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리플도 잘못달고 보배분들한테 미안한 마음만 가득.. 아직 살아있슴다 ㅎㅎ
추석연휴때였죠. 친척중에 한명이 "목에 뭐 났다?" 하길래 새끼손톱만한게 있길래 물혹인가 했습니다
연휴 끝나고 동네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선생님이 " 누르면 아파요 안아파요?" 하길래
"안아픕니다!" 하고 자신있게 이야길했는데 의사표정이 어두워짐 ㄷㄷ
아파야 정상인데 ㄷㄷ
지금 당장 큰병원가서 초음파하고 조직검사 해보라고 ㄷㄷㄷ
갔더니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초음파 대자마자 어.. 하더라구요 뭔가 급박해짐. 코에다가 내시경넣고 하더니
여기는 이상없는데 하고 목도 보고 여기도 이상없는데 하고 초음파를 성대쪽 목중앙에다가 댐.
" 어.. 이건또 뭐.. 아니다 이게 문제가 아니지" 하고 오른쪽목에다가 조직검사를 함
5일후 "암 입니다 " ㄷㄷㄷ
그자리에서 바로 산례특정을 해줌. 바로 중증질환자로 등록.. 며칠뒤 의사들이 몇명 모이는 자리인데
다학제라 그러나? pet시티 크게 스크린에 띄어놓고 의사7명이 모였더라구요
시작하자마자 수술불가 임파선4군데 전이 간쪽에 쪼끄만거는 이게 문제가 아니고 임파선 4군데 전이암..
쇄골, 오른쪽목에 큰달걀만한거. 코뒤쪽 깊숙한곳에 2군데 ㄷㄷ 암4기 판정 .
이건 뭐 전조증상도 하나도 없었는데 암4기에 수술불가라니 이게 뭐임? 뭐 이상하기라도 했으면 안억울하죠.
처음 발견한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오만상 쓰면서 안타까와 하더라구요 이건 수술을 해도
10시간 넘게걸리는 대수술에 전절제를 해야되서 목소리도 못쓸꺼며 잘된다고 하더라도 전이된 암들은
어쩔수가 없다 식도까지 침습해서 일단은 항암제로 할수밖에 없다...
6주 항암하는 동시에 방사선치료도 같이 병행했는데 그닦 나아지진 않은거 같아요 새끼 손톱만한
오른쪽 목에있던 암덩어리가 한달만에 마트에서 파는 왕계란 만하게 커지는데 솔직히 무섭더라구요
암세포 커지는 속도가 후덜덜합니다.
방사선치료 30회 받았는데 이것도6주간 합니다. 담당의가 양성자가 더 좋긴한데 치료효과는 똑같다
다만 그 부위를 안넘어서 하는거라 부작용이 훨씬덜한데 이거는 서울삼성이나 일산 암센터가야 받는데
기계가 비싸서 우리나라에 몇군데 없다고..
4주차 되도 오른쪽 목에 왕달걀이 전혀~~~ 안쭐어드니까 방사선 의사선생도 당황하기 시작 ㅎㅎ
"뭐지? 이거" 제가 그랬음 " 거봐요 이거는 그냥암이 아니라니깐요 성질 엄청급한 넘임"
치료 다끝난 지금은 많이 줄었습니다 티도 별로 안나요 목폴라만 몇개 샀네요
정확한 명칭은 '하인두암' 입니다 두경부암이죠
물마시기도 힘들고 침만 삼켜도 엄청 아픕니다 커터칼로 목을 긋는 느낌.. 내시경 사진을 봤는데 암은 원래 색깔이
저럽니까? 기분 나쁘게 시퍼런색 까만색이네요..
의사분들이 혹시나 나중에 물도 못먹을까봐 위장에다가 뚫자고 해서 지금 배에다가 관하나 차고 있어요
한번도 사용한적 없어요 아파도 의지로 목으로 넘깁니다. 위루관이라고 하는데 맨날 소독해주고 물도 조금씩 넣고
막힐까봐 의무적으로 하는데 괜히 했나 싶어요 사용한적은 없어요 ..
근데 문제는 방사선으로 인해 침샘다죽고 맛을 못느껴요 무맛입니다
소고기나 두부나 교촌치킨이나 빵이나 다 같은맛.. 세포가 다 죽어서 아무맛도 못느끼는게 너무 억울하고 힘드네요
설탕하고 소금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봤는데 구분을 못해요 아하하하ㅏ...
초콜렛을 먹어보니까 쓰고 ㅎㅎ 고추가루 들어간 음식은 쓰라려 죽겠고.. 김치도 못먹네요 ㄷㄷ
암 정말 무섭네요 죽는건 두렵지 않은데 마지막까지 고통이 있을까봐 그게 두려운겁니다..
저는 암보험도 실비도 없어서 힘드네요 없는살림에 ..
여러분들은 꼭 암보험 드시길.. 암보험이 암을 치료게 하는게 아니라
치료할려면 직장도 잃어서 생활비 하라고
있는겁니다.
목소리도 쉬어서 어디 편의점도 가기 뭐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자판쓸 여유는 있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잖아요 저도 화이팅 하겠습니다
완쾌하시길 빕니다
꼭 완쾌하시길 기원할게요.
반드시 완치되서 웃는얼굴로 다시 올라올 글 기다리겠습니다.
치료가 잘되길 기원드리겠습니다
마음먹고 버티면 다 이겨내실거이요~!!
이기면 좋겟지만
지더라도 지금 처럼 꿋꿋하게 나아가시길 바랄게요
치료 받으시고 계셨네요..
댓글로나마 위로와 힘 보태 드리고 싶었습니다
치료 잘 되어 완쾌하시길 빕니다
잘 견디시고 꼭 이겨내세요!!
여러번 재발,전이되고 세네개의 각기 다른 암을 다 이겨낸 분들 보니까 오히려 암진단 후에 제대로 사는 법을 찾았다며 치료받으면서도 삶에 초연하고 님처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시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너무 좋아서 웬만하면 다 살려요ㅎㅎ
그러니까 의사 선생님 믿고 열심히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힘내봅시다. 끝날때까지'끝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화이팅.
꼭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더 힘을 내주세요.
절대 포기 하지 말아주세요.
꼭 나으실거예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기도합니다!
함내세요!
비록 설령목소리를 잃더라도
쾌차하시고
일어나세요
세상이 갑자기 조ㅅ같아져서
힘들지만 반드시 악한 ㅇㅅㅇ없어지는세상
올겁니다
전 그게 제일 두렵던데... 꼭 쾌차하시기 빌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느긋한 마음이 암을 치유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겁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완치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성한 몸이 아니지만 님을 위해 기도할께요
정신이 건강하신만큼 이겨내시라 응원하겠습니다.
지금 중성자 치료기 도 임상 시작했습니다.
꼭 알아보세요. 일본꺼보다 다원메닥스 중성자 치료기 결과가 좋아서 임상성공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70102956
평범한일상의 행복을누리시길
응원합니다
이겨내실겁니다
기운내셔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환자들에게 제일 중요한건 마인드 같습니다.
꼭 완치되길 기도할께요
꼭 이겨내시고 힘내세요
집이나 주변에서야 암환자 취급하지 암병동에 항암치료가면 감기 환자인지 암환자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암환자들이 많지요.
월화일출님 말씀대로 암보험료는 아끼지 말자구요.
저두 계속 내면서 쓸데 없는 돈같더만 지금은 제가 목숨같은 보혐료가 되어 있더라구요.
월화일출님 힘내세요.화이팅입니다!!
약으로도 어려워서 아예 먹는생각이 잘 안드는데
그게 말이 쉽지 정말 안되더라구요
산정특례입니다
진심으로 힘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힘내세요 하고초 라는 한약재 끓여드시길 권합니다 목이 부드러워지고 항암에 효과가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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