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제대입니다. 정확히 일병 의가사제대죠. 전역날 일병달고 예비군마크 달고 나옵니다. 일반방위는 소집해제인데 저희는 제대입니다. 그리고 예비군훈련은 일반만 받습니다. 저는 1급 수 나왔는데 2대독자라 혜택을 받았고요. 예비군에서도 혜택을 받아서 미안한마음이네요. 솔직히 군대를 가는게 어땠을까 라는 생각은 물론 지금도 하지 않습니다. 6개월 만으로도 온갖 불합리한 것을 다 겪어 봐서요...87년 2월이네요... 훈련소에서 아 밥먹는데 목소리 작다고 싸다귀 날린 그 분대장놈은 어찌 사나 몰겠네요. 배가 고픈데도 밥을 다 버렸는디.
군대다녀온 사람의 마음의 노래...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 옆 집 삼촌 벌 되는 형님이 군에가서 사고로 다쳤다.
말은 사고지만 친한동기가 그 형님 부모님에게 해준 얘기는 고참이 삽으로 머리를 쳐서 다쳤단다..
참.... 어린 마음에 그얘기 듣고 군대가 무섭기도 하고, 사람도 무서워졌다... 본인은 무사히 군 전역을 해서 40대 아재가
되었지만 옆집 삼촌은 어찌 지낼가 가끔 궁금하다.. 집과 땅팔고 고향을 떠나셨을 텐대... 잘 치료 되셔서 예전의 삼촌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김광석의 가정사가 매우 불우했다는점
그러니 다들 억을 준다해도 안간다고 하지
우울증 가족력이 있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광석형.. ㅠ
김광석의 가정사가 매우 불우했다는점
절친인 박학기씨 진술도 그렇고요. . . 진짜 배우자 잘 만나야 합니다. ㅜㅠ
그러니 다들 억을 준다해도 안간다고 하지
그러면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 다치지말고 잘 다녀오라면 바지속에서 쌈지돈 꺼내 주시곤 했죠.
마지막으로 엄마와 헤어질때 눈물이 눈물이...
잘 다녀올께요 하고 포항으로 갔습니다
안죽고 건강하게 돌아와서 글도 쓰네요 헤헤
뭐가 살벌해. 그때나 지금이나 군대라는건 달라진거 별로 없어. 똑같이 힘들고 똑같이 위험하고 똑같이 사람사는 세상이였어. (90군번 26x출신임)
다른게 살벌한건 아닌듯..
내가 당직설때 아침에 눈오면 지누의 엉뚱한 상상이라는 노래를 기상음악으로 썻음 그노래 클라이막스가...
'창밖을봐~ 눈이와~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와~'
였음
너무나도 좋은 노래들을 남겨주신...
대학로 소극장에서 기타 한개 메고 공연 하는거 관람했는데
노래 진짜 잘한다 느꼇네요
그것이 벌써 30여년 전이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ㅠ.ㅠ
신도 없고, 법도 개조옷같다.
샤워는 5분이내. 막사 뒷편에 우물물 얼음깨서 철모 내피 벗겨서 한바가지 뜬 물에 워커 솔에 물묻혀서 야상 빨던...
천주교 상병이 이노래 불러줄 때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ㅠㅠ
93년 2.2군번-
반갑습니다.
저도 가래비요.ㅎㅎ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
사서함 94-22 231포병대대 알파...
저는 97,9월 군번 입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ㅜ
ㅠㅠ
광석이형.. 대학 1년 때.... 실물 봤는데.
신효범, 최연제,윤상, 그리고 김광석...
글세....자살이 진짜 맞는건가???
자자`버스안에서`도 레젼드일껍니다
폭설내리는데...장병들 다 눈사람되고 있고 가수는 짧은옷에 눈맞아가면서 춤추고...
군인이 아닌 죄수 다루듯이 했죠.
광석이형님이,리메이크하셨고 근데,광석이형님노랜줄 아시는분이 많트라구요!
윗분 말씀처럼 원곡자는 김현성 씨 입니다.
윤도현씨가 먼저 부른건 맞습니다.
kbs 윤도현 러브레터 할 때 윤도현 씨가 명지대학교 편을 찍을 때도 얘기했었고 여기저기서 여러번 이야기 했지요
윗 분 말씀처럼 전인권 씨도 겨례의 노래공연에서 부르곤 했었다고 합니다.
김광석 님이 원곡을 뛰어넘어 니노래 내노래 스킬을 만들어버린 곡이 너무나도 많죠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되어
어느60대 노부부이야기
그녀가 처음울던날 등...
입대 전, 이 노래 때문에, 눈물의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친구들이랑 논산으로 행했던 기억이...
큰형님 그렇게잃고. .
광석님도 잃고 ㅜㅜ
전역후 2일 지나 부고를 들었죠. 안타까운 음유시인.
음정에서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생하신 선배님들께 위로드립니다.
방패 모양이라는데 삽질을 얼마나 시켰는지 별명이 삽사단이었죠.
96년97년 2년 연속 임진강 범람해서 철책 다 떠내려가고 기상해서 잠들때까지 삽질하던 일반병들 하루종일 싣고 날랐던 기억이 납니다.
00년 6월 군번 입니다
전진 ㅎ
전진~~
전진~~~
90년6월 논산서 훈련받았는데 1사단 공병으로 갈줄이야~~용주골거쳐 멸공관으로~~그래도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아~~
01군번 화학부대
제독병 출신~
96.97년 기억이 많이 나네요. 개고생했던 기억~ 임진강 철책 다 무너지고, 철책없이 근무 설때 겁나 무서웠던 ...
임월교랑 자유의 다리 안쪽 장단반도에서 열심히 근무섰던 기억이 새록새록~ 젠장.
잊고 싶었던 기억인디 기억이 나다니 . .짜증!
마틴 M-36의 대명사 김광석
휴가빼고~~!
말은 사고지만 친한동기가 그 형님 부모님에게 해준 얘기는 고참이 삽으로 머리를 쳐서 다쳤단다..
참.... 어린 마음에 그얘기 듣고 군대가 무섭기도 하고, 사람도 무서워졌다... 본인은 무사히 군 전역을 해서 40대 아재가
되었지만 옆집 삼촌은 어찌 지낼가 가끔 궁금하다.. 집과 땅팔고 고향을 떠나셨을 텐대... 잘 치료 되셔서 예전의 삼촌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별 -12월 32일 '
1월1일 제대 했거든요ㅎㅎ
공군560기
저때 군인들 보니 얼굴이 살벌하네요....
어버이은혜 노래시키고
노래부르다 울었다고 때리던
그고참이 생각나네요
아직도 죽이고싶습니다
이 영상을 볼 때마다 짠.... 합니다.
큰형님께서 군에서 돌아가셨던 이야기하면서 늘....
군에 가신 형님이 집에 계신 어머니께 소포로 보내는 옷 봉투
그 누런 봉투에 어머니께 편시 썼던 이야기...
자대 배치후 아침 뉴스에 보도 나오더군요.
무짬인 이등병이라 TV로 눈을 돌릴 수도
없었는데..정말 충격이었어요.
ㅠ ㅜ
마지막에 유튜브 영상 끝나고 다음 영상이 예전 개콘 뮤지컬이라는 코너에서 이등병의 편지로 공연한것도 오랜만 추억과 감동이 돋네요
위병소 지나니까 기쁜것도아니고 슬픈것도아니고
그 엿같은 기분 아직도 생생하네 ㅎ
남자는 눈물을 두번이고 세번이고 다 집어치고 펑펑 울었네요 아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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