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1시경 16시간 동안 자택 압수수색을 받던 강은주 씨가 제주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다.
강 씨는 지난해 수술받은 암이 재발해 현재 국립암센터를 오가며 항암치료 중인 말기 암 환자인데다 거동조차 불편하다.
국가정보원은 9일 오전 9시경 국가보안법 위반(회합·통신) 혐의로 강 씨의 제주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당시 강 씨는 차를 긁었다는 국정원의 거짓말에 속아 문을 열었고, 느닷없이 국정원과 경찰 10여 명이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소식을 듣고 급히 귀가한 강 씨의 배우자는 강 씨의 건강을 걱정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다 가져가라, 환자는 지금 안정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지만, 국정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20평 남짓한 집을 16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이어갔다.
강 씨의 배우자가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강 씨는 실신에 가까운 상태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누워 있었다.
강 씨는 현재 새벽에 소식을 듣고 달려온 지인들의 간호를 받으며 병원 응급실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강 씨가 응급실에 실려 간 다음에도 자택과 사무실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진보당제주도당 위원장과 4.3민족통일학교 대표로 활동하던 강 씨는 지난해 암이 발견되어 투병을 위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이날 국정원은 강 씨를 비롯해 김은호(518민족통일학교 상임운영위원장), 성명현(경남진보연합 정책위원장), 이미경(통일촌 회원), 정유진(경남진보연합 교육국장), 황규탁(통일촌 회원)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창원지법은 이들이 ‘민중자통전위’라는 반국가단체를 결성하고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을 위반한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진보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통해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이런 패륜적 만행을 저지를 수 있냐”라며 압수수색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모면하고 전 국민적인 촛불항쟁이 두려워 벌인 일”이라며, 이 사건은 “정권이 위태로울 때면 등장하는 위기탈출용 공안조작사건”이라고 단정했다.
전국민중행동을 비롯한 시민사회도 이날 압수수색이 전형적인 공안 조작사건으로 의심된다며 즉각 대책위를 꾸려 대응할 뜻을 밝혔다.
설마 대놓고 국정원직원이 경찰대동해 압수수색 쳐 들어갔을까.
설령 그렇더라도 인간이 이념이 다르다고 16시간 압수수색 설례가 있는가?
설마 대놓고 국정원직원이 경찰대동해 압수수색 쳐 들어갔을까.
설령 그렇더라도 인간이 이념이 다르다고 16시간 압수수색 설례가 있는가?
간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지지율 떡락이니 시범 케이스 보여주는거지.
아울러 틀딱들 공포분위기 조성할꺼고
민주당이 김일성 주체 사상을 이어 받았다네요.
인간이냐?
설마 짜장 시킬까 짬뽕시킬까 고민한다고 그 정도 시간이 걸린건 아니겠지???
거시기 기자가 가서 물어봣으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