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19
저희는 첫 가족여행을 계획중이였고,아버지 지인분의 지인분께서 강원도 사천쪽에서 펜션을 운영하신다하여,
2박3일 일정을 생각하고있었는데, 35만원에 해주시겠다고 하여 바로 계좌로 입금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2022.7.28
여행 당일
아침 일찍 준비해서 안산에서 강원도로 달려갔습니다.
차가 막혀 오후 한시가 좀 넘은 시간에 강원도에 도착하였고,
가자마자 사방이 온통 밭인곳에 덩그러니 카페 하나가 있었습니다.
분명 펜션이라고 안내받았는데 정작 가서 안내받은 곳은 카페 2층에 있는 일반 가정집이였습니다.
정리는 하나도 안된 상태였고 (식탁에 먹다남은 바나나,바닥청소는 언제했는지 끈적끈적)
처음엔 그냥 기분좋게 놀러왔으니 참고 놀다가자 해서 군말없이 짐을 다 풀고
밥을 먹으러 사천해수욕장 쪽으로 차를 이용해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저희는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방으로 올라가기도 전에 카페에 계시던 여사장님(?)께서 올라오지 마시라고
여기는 애기랑 지내시기 불편하실거같아서 다른 펜션에 연락해논 상태이며,
다시 짐을 싸서 연락해둔 펜션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가족 다섯명 모두 그 집이 불편하다고 또는 불편할것 같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본인들이 불편했으니 저희를 보낸거겠죠.
아무튼 풀어놓은 애기 짐과 어른들 짐까지 다시 주섬주섬 가지고 내려와
다시 안내받은 펜션으로 이동하던 중
초행길인 탓에 좀 헤메고 있다가 펜션 사장분이랑 연락이 닿아 위치를 설명받는 와중에도
못찾고 있는 저희가 답답하다는식으로 통화로 길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이건 저뿐만아니라 가족 모두 느낀겁니다.
정말 계속 참았습니다.
재밌게 좋은 추억 만들어가자 라는 생각에 기분나빠도 참았어요.
오후 4시가 넘어서 펜션앞에 도착했고,
짐을 다시 다 풀고 방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거실에 부엌이 있었고,2층침대 2개 의자 두개가 있었고
방 하나가 있었는데 2층침대 하나와 퀸사이즈 침대가 하나있었습니다.
애기가 바닥에서 놀고싶어해서 혹시나하여 물티슈로 닦아보았는데
언제 닦은건지 모를만큼 시커맸고,방에는 에어컨 작동도 안되는 상황이였고.
퀸사이즈 침대 이불커버도 저희가 오고나서 갈아주셨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갈아도 찝찝한 냄새가 났습니다.
물론 2층 침대에 있는 침구류 말고는 다른 이불같은건 없었구요.
침대에 있는 모든 침구류는 찝찝할 정도로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도 저희 군말없이 마지막날까지 조용히 놀고 가려고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8시에 애기가 눈에 눈다래끼가 나서 급하게 병원으로 온 가족이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는길에 민속촌?비슷한 곳이 있기에 내려서 구경하고 가자 하고 들어가서
10분도 안되어 펜션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다른손님 예약이 없는 줄 알고 저희를 받아주신건데
확인을 해보니 예약된 손님이 있었다고,
하루치는 안받을테니 다시 어제 처음갔던 카페 2층으로 가시라고
그러는겁니다.
저는 그소릴 듣고 너무 화가나서 아버지에게
됐으니까 그냥 방 빼서 횡성으로 넘어가자 라고 말을 하였고.
어차피 하루치 안받는다고 하니까 35만원 전액 환불을 요청했고
상대쪽에서도 알겠다고 한 상태여서 저희는 급하게 새 펜션을 알아보고
하루 27만원짜리 펜션을 예약하여 이동하였습니다.
물론 방은 두시전에 비워줬습니다.
여기까지가 그 펜션과는 마지막이고요.
집으로 돌아와서 아버지가 입금 해달라고 문자를 하셨는데
깜빡하셨다고 다음날 보내드리겠다고 그래서
입 다물고 기다렸습니다^^
하루 이틀 삼일 지나도 소식 없으시길래
계속하여 연락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내일 내일 이라는 대답이였고,
참다못해 제가 제 카톡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자기는 펜션을 하루 빌려주고도 욕을 처먹는다
하시면서 먼저 공격적으로 나오셨고,
중간 중간 반말도 하시고 입 다물라고 하시고
초면에 일면식도 없는분한테 시발것이라고 욕도 먹고
저는 진짜 놀러가서 하루종일 짐싸고 푼거밖에 기억이 없네요
제가 욕먹을만큼 잘못한건가요?
환불 요청한게 그렇게 잘못된거에요??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없네요
이렇게 남한테 욕먹어보는건 처음이라 손이 발발 떨리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시간날때마다 여러분께서 한자 한자 소중하게 써주신 댓글 감사하게 생각하며 읽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댓글들 중, 제 말투가 불편하신 분들이 계신거 같아 먼저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무리 화가나고 억울했어도 댓글에 공격적으로 얘기 하면 안되는 부분이였는데 제 생각이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차분하지 못하고 감정을 있는대로 드러내어 보기 불편하게 만든 부분 정말 죄송합니다.
환불은 지금 현재까지 안해주셨습니다.
어떠한 연락도 없는 상태구요.
댓글중에 "처음 간 곳 확인도 안해보고 갔냐"라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확인 했습니다. 7월19일날 입금 받으시고 주소를 주셨습니다.
바로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 카페라고만 나오고 펜션이라는 단어는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조금 의아하긴 했었지만 아는 분이 소개 해주신곳이니 별 탈 있겠나 싶었어요.
내부사진 왜 없냐 하시는분들께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처음 간 곳은 정말 짐만 옮겨 내려놓고 애기 기저귀만 갈고 밥먹으러 나갔다 와서
갑자기 숙소 옮겨달라 하신터라 딱 한번 들어가본게 다입니다..솔직히 찍을 생각 하지도 않았습니다.
진상짓 될만한거 단 한개도 한적이 없습니다. 큰 강아지도,고양이도 안데려갔구요.키우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애기가 민폐 될 만큼 우는 애도 아니고요.저희 가족들이 무례하게 대한적도 없습니다.
이런 유명한 커뮤니티 와서 굳이 거짓말 치고 본인 잘못 숨겨가며 글쓸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두번째 옮겨간 펜션은 알아보니 펜션이 아니고 게스트하우스 였습니다. 하루 30만원짜리 방 내어준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또한 거짓말이셨구요.처음부터 청결상태 이불상태 다 찍어가며 싸우고 싶은마음 없었습니다.그래서 애초부터 안찍었어요.이럴 줄 알았으면 애초부터 몇십 더 내고 좋은곳에서 지내다 올껄 그랬어요.
이건 제 잘못입니다.아버지 지인을 너무 믿었습니다. 설마 이상한 사람 소개해주셨을까? 생각했습니다.
35만원 적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적은 돈이겠지만, 저한테는 너무나도 큰돈입니다.
혼자 애 낳고 양육비 없이 키우면서 아기한테 처음으로 예쁜 바다 보여주고싶었고,가족들한테도, 제 자신한테도 좋은 추억 만들어보려고 여러번 고민하고 어렵게 계획 한 여행인데 다 망해버렸어요.2박중에 1박은 허무하게 사천에서 한거없이 짐만 옮기다가 날려버렸고,남은 1박이라도 새로운 펜션에서 기분좋게 놀다 오고싶었는데 차로 이동하는(사천-횡성) 시간과 또다시 새로 예약한 펜션에다 짐을 옮기고 풀고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힘이란 힘은 다 풀리고 너무 피곤한탓에 입실하고 다들 쓰러지듯 누워 자기 바빴습니다..강릉 사천에서 1박을 정상적으로만 잘 했다면 환불요청은 안했을거에요.
정말 여행날짜만 기다리고 설레했었는데 이렇게 안좋은 추억이 생겨버려 속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제 열 손가락 걸고 얘기 할 수 있습니다. 사천 그 두 곳에서 민폐가 될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처음 4~5일 환불요청 하는 과정에서 저희쪽에서는 약속한 날짜에 왜 안주시냐고,다음날 몇시까지는 꼭 주셔야한다
라고 반복적으로 얘기한게 끝이구요. 마지막에 환불 요청했을 때 저분은 위에 카톡내용 보시면 매우 공격적이며,욕설도 하셨습니다.카톡내용 잘리거나 삭제된 내용 하나 없구요 그대로 저장해서 올린겁니다.
추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간 곳은 사천면에 있는 사*** 카페 2층 입니다.
두번째 간 곳은 사천면에 있는 롤*** 2층 입니다. (업주분께서 임대준 펜션이라고 한곳)
업주분이 대표자인 펜션이 하나 더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그 곳은 힌트조차 드리지않겠습니다.
저희가 간곳이 아니니까요.
저희가 간 곳 힌트좀 달라고 하신분들이 꽤 많아서 적어 두겠습니다.
비추 열심히 눌러대는 걸 보니..
그나저나 팬션을 소개해 준 아버님의 지인분이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모처럼의 가족 여행을 망친 기분이 어떠하실지 짐작이 가기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환불을 계속 미루는 저 작자는 인실좆을 당해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강릉이라고 하면 너무 광범위해서 어딘지 몰라요.
사천진항이 있는 사천진리라고 분명히 얘기해야 소문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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