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서울병원에서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40대 범띠
아잽니다. 남들처럼 좋은 일과 소식으로 첫글을 쓰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점 이해해 주시고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네요 제가 길어야 1년정도 밖에 못산다니...
물론 교수님이 항암치료 해보자고 하셨으니 열심히는
하겠지만 집사람과 아들녀석을 보고있자니 억장이
무너지네요 태어나서 오늘처럼 돌아가신 조상님
많이 찾은 날도 없을겁니다. 참.. 열심히 살고 남한테
고통을 주거나 싫은소리 한번 한적도 없는 삶인데
저한테 이런 병마가 찾아오다니 진심으로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저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나아질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회원님들 주변에 이런
경우 치유 방법이나 정보가 있다면 가르쳐 주십시오
그 고마움은 절대 잊지 않을게요 그리고 회원님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저처럼 건강잃고 후회 하지
마세요
인디고님~~~힘내세요!!!!!!! 의지를 굳게 가지세요!!!!!~~~~~~~~~~~~~~~~~~~~~~~~~~~~~~~~~~~~~~~~~~~~~~~~~~~~~~~~~~~~~~~~~~~~~~~~~~~~~~~~~~~~~~~~~~~~~~~~~~~~~~~~~~~~~~~~~~~~~~~~~~~~~~~~~~~~~~~~~~~~~~~~~~~~~~~~~~~~~~~~~~~~~~~~~~~~~~~~~~~~~~~~~~~~~~~~~~~~~~~~~~~~~~~~~~~~~~~~~~~~~~~~~~~~~~~~~~~~~~~~~~~~~~~~~~~~~~~~~~~~~~~~~~~~~~~~~~~~~~~~~~~~~~~~~~~~~~~~
* 댓글에대한 말씀*
하하..참 세상이 많이 각박해졌네요......제가 마치 뭘 어디를 광고나 홍보하는사람처럼 호도하시는분들이 꽤 많으시네요~~~
여기 답글다신분들중에 의사분들도 계시고 간호사님들도 계시고 하겠죠.....물론 치료가 우선이지만 저는 단지 힘내시라고 글을 썼을뿐이랍니다.... 저의가족도 경험자니까...힘내시라고 몇글자 적었을뿐입니다....들개들처럼 달려들지마세요......ㅎㅎㅎㅎ
ㅡ_ㅡ 행님~
치유 방법이니 뭐니 그런거 묻지 마시구요.
일단 병원에서 해보자는대로 해보세요.
4기람서요?
그러면 전이 됐다는건데...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워요.
전이 된거부터 조절해야되고...
잡스럽게 뭔 요법이니 뭐니 하는것들 알아보지 마세요.
췌장 4기... 많이 힘드실겁니다.
주위에서 뭐라해도 현혹되지 마시고...
병원에서 하자는대로 하세요.
이상한거 좋다는거 권유한는 인간들 절대 믿지마세요.
다~ 개소리 입니다.
절대로!!!
일단 본인 마음 진짜 굳건하게 다 잡으시고!!!
가족들(만약 내가 죽게 된다면 마지막까지 같이 있어줄 사람들!) 소집하세요.
그리고, 현재 상황 이야기 하시고!
' 나 현 시간부로 이기적으로 살태다. 나 살고 봐야겠다. 도와다오. ' 하세요.
YSE 한 가족들 위주로 도움 청하시고...
병원에 주치의와 치료 일정 잡으세요.
암도 여러가지라서...
딱~ 맞는 항암제만 있으면... 잘 되는경우 있습니다.
(경험담입니다.)
화이팅!!!
아~ 참고로... 인터넷 암 환우 카페? 있어요...
'네이년' 에...
거기 절대 가지 마세요...
알고보면 운영진이 개쓰레기들 입니다.
반드시 그러하길 바랍니다~
수술만 안하면 살 수 있습니다
제목: 산속에서 찿은기적 김용현
대장암말기로 항암 포기하고 산에 기어서 올라갔다는데 지금은완치(?)병원가서 확인은 안했다는데..
아무튼 굉장히 건강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분 얘기로는 아마도 "물, 공기, 산에서 채취한먹을거리" 이 세가지가 무슨 작용을 한것같다 말씀 하시더군요
혹시 방송국으로 자연인 연락처를 알아서 만나보심이.. ㅜㅜ
믿으시던 안 믿으시던
일단 기생충 검사좀 받아보십쇼.
간디스토마 검사요.
민물회나 민물게장을 많이먹었던게 염려된다고 구라치면서 검사 받아보세요.
췌장암 판정한 병원말고 다른 병원에서 받아보셨으면 하네요.
평생 정기적으로 구충제 드신적 없으시면 일단 이쪽으로 반드시 확인해 보셔요.
약국에서 흔히 파는 알벤다졸 말고 처방받아야 가능한 디스토시드 같은 흡충잡는 구충제
드신적 없으시면 반드시 꼭 확인해 보셔요.
간암 담관암 췌장암등 요쪽 부위들은 디스토마 같은 기생충과도 연관성이 있을수 있어요.
혹시라도 미나리, 생굴, 날거 같은거 좋아하시고 자주 드셨으면 반드시 꼭 확인해 보셔요.
발악하고 살수잇으실듯...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10년전 같은 병원에서 신장암으로 수술받았습니다.
어떤 말로도 힘이되지 못할 겁니다. 저 역시 같은 처지였으니까요.
당사자가 아니면 그마음 모르죠.
그래도 한말씀 드리면 세상에 혼자만은 아닙니다.
같은 환우분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찾아보세요
저는 같은 처지에 계신 분들 글을 보고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민간요법,생식, 약초 같은거 찾지 마시고 병원에서 하라는데로만 하실것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이글이 어찌 읽혀질까 궁금하지만 전 작년 11월에 4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중인 사람이에요
저두 판정시 길면 1년이란 소리를 듣고 끝없는 절망과 후회속에서 한달을 보냈었지요
달라지는건 없더라고요
그후부턴 그냥 인생 즐기면서 최대한 맘 편히 하고 삽니다.
한달에 두번있는 괴로운 주사 다빠져버린 머리카락 거의 25키로 이상 빠져버린
몸둥아리....하지만 또 내일이 기다려져요 내가 살아있는 또다른 하루,.정말 소중한
전 의사선생님 말대로라면 운이 좋은 --약이 잘받는 -- 그런 경우임에도
정말 힘이듭니다. 하지만 포기하진 않았지요 남들이 뭐라해도 본인은 그럴수 없잖아요?
공기좋고 맘편한곳에서 살수없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최대한 맘편히 순응하면서 생활하세요 당장 죽지 않습니다.
남아있는 시간을 최대한 의미있게..노력하면서
마지막으로 민간요법은 그냥 민간입니다.의학적으로 증명되지않은..
일단 병원에서 말하듯 양약을 쓸땐 다른 것때문에 영향받지 않도록 하세요
그리고 나서 해보는겁니다. 특히 췌장암은 5년 생존률이 12%에 이르는 높진 않지만
그래도 수많은 이들이 살아남는 암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 약도 좋아지고-추적항암제 개발됨.- 기회가 생길겁니다.
기운내세요
또 몇년 후 5년 더 지켜봅시다
그리고는 완치되셨습니다라는 말씀 들으시길 기원합니다...
다행이도 항암제가 잘 들었고 6회의 항암 후 수술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2년째 건강히 잘 활동 하고 계십니다.
첫째로 항암 중에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꼭 식사와 운동을 거르지 마세요. 항암약은 암도 잡지만 사람도 잡는 약이라 꼭 버텨내셔야 합니다. (어머니는 항암 중에 살이 더 찌셨네요.)
두번째는 민간요법은 절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시간 돈 체력 모두 낭비 할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은. 꼭 맑은 산소를 많이 흡수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기운 긍정적인 에너지로 온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세요.
희망을 가지세요. 절대로 못 이길 병이 아닙니다.
부디 치료법을 찾아 오랜시간 가족과 함게 하시길 기원합니다...
생각날때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아산병원 다니시구요 5% 안에 드신다고 합니다.
발병전에 물론 술담배도 하셨구요 ..
지금은 바닷가 고향마을로 이사가셨어요 물론 뱃일도 종종 하시곤 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항암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남일 같지 않네요 저희 장모님 2달 전에 췌장 말기 진단 받고
연세가 있으셔서 항암2번 받고 포기하시고 마지막을 준비중입니다ㅠㅠ
젊으시니까 1%의 기적이 님한테 일어날거라 믿으시고 긍정적으로 잘 치료 받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부모님도 암 투병중이시라 주위에서 보고 듣고,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민간요법 말고 의학을 믿는게 맞으나
공기 좋은 곳에서 마음 편히 지내다 보면 기적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더라고요
이웃에 사는 분 지인이 병원에서 여명 6개월 진단받았는데 그냥 더 이상의 치료는 포기하고 산 속 전원주택에서 산나물 먹으며 유유자적 살고 있는데 10년째 살아계시다고 합니다
님은 젊으시니 최대한 의학적 치료를 다 받으시고
그 후에는 여건이 허락하는 하에서 산이나 공기 좋은 곳에서 마음 편히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들 만들어가세요
기적을 바랍니다
앞으론 이꽉물고 악하게 살아서 꼭 완치 하세요.
저도 골육종 판정으로 계속 검사하고 힘들게 살고 있어요 힘내세요
저도 위암 판정 받고 수술하고 병원에서 님 글 보고 댓글 다네요..많이 힘드시더라도 우리같이 힘냅시다!!
한명은 저랑친했던 후배였고 췌장암4기...
췌장암이 발견이 늦기때문에 완치확률도 높지않고 생존률도 낮다고 합니다.
그래도 항암치료 받으면서 꼭 살겠다고 노력많이 했고 1년후에 많이 좋아진듯했지만
1년 반만에 세상을 떠났네요.
또한분은 저희 회사 부장님 십이지장암 말기...
이분은 암치료 하는 중에도 가족과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저희 모임이 있을때에도 나와 주셨구요 당연히 치료는 받지만 죽음를 받아들였습니다.
앞으로 1년 2년 뿐이 못살지만 살아있는동안에는 평소에 가고 싶었던곳도 가보고 가족과 추억를 많이 남겨놓겠다고.
생존률이 낮고 완치률이 낮지만 그 낮은 확률에 포함되길 기원합니다.
치료 받으시면서 시간날때마다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곳 여행도 많이 하시고 가족과의 추억름 많이 만드시고
사진도 동영상도 많이 찍어놓으시고 이런 추억들이 1년 5년 10년 20년 넘게 계속되길
용기 내시고 꼭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절대 민간요법, 산속, 요양원, 기도원 나았다는 글들은 절실하시겠지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실제 경험담 이라는 분들도 대부분 초기였거나 오진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간혹 나이 많은 분들이 암 속도가 늦어 오래 사시는 경우도 있고 젊은 사람도 여명보다 길게 있는 분들 있지만 특이 케이스 이고 민간요법,요양원,산속,기도원 덕분에 절대 나을 수 없습니다.
춰장암 4기면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셔야지 아까운 시간,체력 절대 낭비하지 마십시오.
보배 들어 오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가족들과 체력 되실때 여기저기 다니세요. 대화도 많이 하시구요.
먼저 댓글도 썼었지만 저도 4기 환자 입니다.
다행히 5년 버티고 있지만 2년을 병원에서 보냈고 나머지 3년도 침대에 있던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초반 체력이 넘쳐날때 가족들과 어기저기 다니며 추억 만들걸 후회가 많이 됩니다.
부디 통증이 크지 않고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호스피스의학과 미리 예약하시구요.
네이버 블로그 " 암 극복의 길.찾.사 " 가입하시고 췌장암 완치 사례 찾아보시면 국내,해외 사례 많습니다
큰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남은시간 가족들과 좋은추억 만들어주세요
기적을 바랄께요 기운내십시요!
췌장암 4기진단으로 완치판정나오면 전세계의료계에서 관심가질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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