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9시쯤 정차중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저는 포터탑차 상대차는 싼타페인지 쏘렌토인지 50정도
되보이는 아줌마인데요
쿵! [(수정)속도는 모르겠습니다ㅜㅜ]정도로 박은거 같습니다
내렸더니 하는말이 왜 후진하세요? 그러는겁니다
네? ㅡㅡ 개황당!
바로 말바꾸더군요
자기가 정신이 없어서 헷갈렸답니다
보통은 그냥 넘기는데 가슴도 뛰고 목뻐근함이 바로 오더라고요
보험 불러주셔야겠습니다 했더니 이딴걸로 뭔보험을
부르냐면서 이런차 저런차 하면서 그쪽은 기스도
안난거같다면서 선심쓰듯이 20만원 줄테니 끝내자는겁니다
순간 갈등했습니다 어찌해야할지 고민되더군요
일단 몸상태로는 병원가봐야할듯 합니다 얘기했더니
큰소리 및 자기 찌그러진 부분 발로 차면서 이딴걸로
보험처리하느냐며 되레 성질부리더군요
길게 얘기해봤자 답안나올꺼같아 보험불러달라고 하고
차에 타있었습니다 저희쪽 보험부르고요
사고 여러번 받쳐봤지만 저런분은 처음입니다
내차는 멀쩡해서그런가 ㅡㅡ
조금있으니깐 어떤 남자 한분이 옵니다
그아줌마하고 얘기좀 하시더니 저에게로 옵니다
좋게 좋게 끝내자고... 차도 멀쩡한데 그냥 끝내자고...그 아줌마나 남자분이나 몸 어떠냐고는 한마디 안하더군요
제대로 사과한마디 못들었고요
얘기 해봤자 답 안나올꺼 같고 서로 큰소리만 날꺼같아
112 연락했습니다 5분정도만에 바로 오시더라고요
경찰분께 자기는 쎄게 안박았는데 보험부르라한다
그런 얘기를 하드라고요 ㅎㅎ
간단한 신원조회 음주측정후 사고경위 얘기드리고 보험접수안해주시고 되레 성질내시어 부르게 됐다고 말씀드리니
서로 얘기하지 마시고 떨어져있는게 좋으실꺼 같고
보험 바로 부르시라고 얘기하니 보험 전화하더군요
경찰분이 몸 괜찮으시냐 여쭤보시던군요
그제야 목뻐근한거 말씀드렸더니 옆에서 아줌마와 남자분
어이없다는식으로 웃더군요 참나! 하면서
사고내놓고 후진얘기며 보험불러달랬다고 성질내면서
지차 발로 차면서 지랄하고 뭐이런사람들이 다있나 싶네요
너무 성질나고 성질났지만 괜히 내가 실수할까봐
입 꾹 닫고 차로 타버렸습니다
잠시후 경찰분이 부르시더니 보험사쪽 오시면 철수할테니
보험사쪽하고 잘해결하라 말씀하시는데
옆에서 아줌마가 몸이 되게 약하신가봐요 실실 쪼개듯이
말하더군요 옆에 남자는 누나도 입원해버리세요
진짜 별 개떡같은소리하고 자빠지더군요
아줌마가 100프로인데 ㅎㅎ
상대방보험사가 먼저왔습니다 저쪽에서 다 인정하셨으니
먼저 보내드릴꺼다 예 그러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아줌마가 조수석 열더니 치료나 잘받으세요 하고
문을 쎄게 확 닫더군요
아.... 미네랄 졸또
진짜 별별사람 많네요 내가 피해자이고
몸안좋아 병원가보겠다는데 하도 큰소리들을 치니
되레 제가 가해자된 기분입니다
씁쓸하네요.....
뒷차 엔진먹어요..
5로박은정도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뒷차 엔진먹어요..
5로박은정도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목 뻐근함이 바로 오던데 5? 그속도로 그런 충격이 올까요?
수리좀 받으셔야 될것 같은데요???
트럭 렌트도 하셔야겠어요??
병원도 갓야 될것 같구요??
(비꼬는것이 아니라.. FM ㅎㅎ)
그냥 D에넣고 엑셀 안밟은 정도 같은데..
근데 정말 충격이 큰건지 어떤건지는 G센서 로그 봐야 아는 거죠. 한쪽말만 듣고는 알수가 없습니다.
일단 100프로 피해자이시니까 피해받은만큼 상응하는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간혹 나일론 환자들이 있어서 세상이 각박해 지는 거겠죠.
어쨌거나 싸가지 말아 쳐먹은 아주매미 FM 시전은 굿
피해자이시니 FM 대로 한방병원입원 ㄱㄱ
뒤에 문짝이랑 이것저것하면 그냥 돈백넘을듯하네요
이러면 글쓰신분도 좋게 좋게 넘어 갓을텐데..
끼리끼리의 정석
보험처리 꼭 하시길.
어차피 돈받을거면서 사과안했다고 왜 괴씸하다고하는지 모르겠음
우선 인간적인 도리가 안됐다는겁니다..
계속 실실 쪼개고 그러니.. 지가 잘못해놓고 미안하다는 애기도 없고
돈이나 보험은 그 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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