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시면
제 차는 사람이 지나다니는 통로쪽에 주차했습니다
사람이 지나다니는 곳이긴 하지만 엄연한 주차선이 그어져있는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딱 저곳 저 자리만 다른곳처럼 지나가지 못하게 바리게이트가 없습니다
(다른곳은 지나가지 못하게 철조망처럼 흰색 끈을 두개 쳐놨습니다
사고를 발견 한 후 경비아저씨를 통해서 CCTV를 확인해보았으나
각도가 맞지 않아서 안나오더군요
참고로 CCTV가 설치된곳은 그림에 보이는 빨간색 체크..
3,5라인과 9,10 라인에만 있습니다
3,5라인에 있는 카메라가 제 차가 주차되있는곳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데
안보여줍니다.. 각도가 안맞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화질이 너무 안좋습니다
HD도 아니고 SD화질급 입니다
번호판 조차 식별불가능..
예전에도 똑같은 장소에서 본네트를 누가 찍어놓고 간적이 있어서
그때도 관리사무소가서 CCTV확인 했는데 확인불가로 그냥 자차로 수리했습니다
알고봤더니 CCTV가 꽤나 오래된 장비라고 하더군요
6년전에 동일사건 이후에 관리사무소에서 장비는 교체 안했다하고..
그럼 보나마나 불보듯 뻔하더라구요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이었는데
마침 경비아저씨가 도와줍니다
제 차가 있는 곳으로 가서(밤 이었습니다) 저는 손전등을 막 흔들고
경비아저씨는 모니터로 가서 손전등이 보이는지 확인을 해봅니다
역시나 밤 이라도 불빛 하나 안보입니다...
즉 3,5호 라인에 CCTV는 제 차 옆옆옆 정도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한번이 아니라 두번째 이런일이 일어나니 화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관리사무소에다가 카메라 장비 교체 좀 해달라고 건의를 했지만
비용문제, 배선문제, 아파트 대표들과 협의 등등..
뭐라 변명거리가 많더군요...
그치만 만약 차량 같은 재물사고가 아닌 다른 인사사고가 발생했을시
카메라의 사각지대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때도 안일하게 대처할것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CCTV를 지금 당장 교체해달라는건 아니지만
여러각도로 보이지도 않고 경비쪽에서는 사각지대없게 카메라를 움직였다곤 하는데
움직인게 이정도라면 답이 안나오죠...
설사 보인다고 하더라도 사물식별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우선 퇴근 후에 관리사무소가서 CCTV 확인해보자고 하는데
경비아저씨와 실험 해본 결과.. 안봐도 뻔할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정황은
전자제품 수거함입니다
넉넉하게는 13일~15일 이틀안에 일어난 사건인데
경비아저씨에게 물었습니다
13~15일안에 전자제품 수거를 하는지요..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아무데나 부르면 와서 수거를 해간다고 하더군요
수거함에 있는 내용물을 빼면서 긁을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이것 또한 정황뿐입니다..
경찰에 신고해봐도 이런 정황만으로는 수사를 할 수 없고
딱히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제 개인 혼자서 CCTV교체, 증설 건의를 하면
받아줄지도 의문입니다...
저 사진 위치상 오른쪽에는 누나 차가 있었기 때문에
가전제품 가능성이 높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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