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을 하신 피해자분들을 찾기 위함이오니,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보배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사건만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택시비 100원 때문에 봉변을 당했다는 학생의 이야기가 이슈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고, 함께 분노하여 기사화 되었던 사건이고, 해당 학생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사는 것에 응원을 보내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한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친구와 공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많이 안타까웠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뒤 쪽지로 그 친구에게 연락을 하였고, 친구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한데, 그 친구는 계속 '아프다' , '할머니와 본인의 병원비가 필요하다' , '알바비를 받지 못했다' 등등 온갖 이유를 들어 돈을 편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집에 택시기사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찾아와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상황까지 만들어 경찰까지 출동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또 본인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제게 알렸고,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이 되었던 마음에 제게 미리 알려줬던 주소지로 제가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찾아가보니 그 친구는 본인이 온라인에서 이야기 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에, 경찰관 입회하에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앞집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와 삼촌도 만나보았기에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택시비 사건은 경찰이 출동했었던 실제 있었던 일이라 하며, 나머지는 교묘하게 섞어 넣은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본인은 부정을 하지만, 현장의 상황이 보여주는 것과 삼촌의 증언이 그러했습니다. (이는 경찰관께서 채증을 하셨습니다.)
현장 사진을 올려 회원님들께 확인시켜 드리고 싶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함을 이해부탁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법적절차를 진행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소장은 작성 중입니다.)
정리.
게시판에 후원금 사용내역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던 것으로 보아 후원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부 게시물들은 파장을 생각해서 미리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보배드림과 기사를 보도했던 언론사에 자료보존 협조요청을 해두었습니다.)
현재, 그 친구는 제대로 된 사과나 피해보전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으로서 확인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에, 피해자가 어느 정도 규모일지 확인이 어렵고,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기에 고민 끝에 이렇게 공개하였습니다.
피해자로 확인되시면 제가 가진 자료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p.s 다시는 누군가를 돕지 않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이 2번째 인데, 더 이상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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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15시 55분
베스트에 올려주신 덕분에 일부 피해자를 찾을 수 있었고, 그 분의 추가 피해를 일단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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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19시20분
현재 피해자 2분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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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12시00분
현재 피해자 3분을 찾았습니다.
이건 쪽지로 후원금 도와주겠다고 따로 연락하시는 분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글에는 도와달라는 말이 없던데 왜 돈을 보내 주십니까..
주민센터 복지과가서 해결할 일인데 도대체 왜? 제발 개인적으로 현금으로 도와주지 마세요.
저는 선함을 믿어요..
동네가보면 웬만한 신도시 저리가라하는 삐까뻔적 신축아파트만 있음
정말 어떤 도움이 절실하고 급하면 신상공개되는게 문제겠습니까?
이제 그만 당하자구요
또 당하고..
잊을만 하면 당하고..
당한지 얼마 안됐는데 또 당하고..
계속해서 당하는 보배형들ㅠ
잘해결되길..
그 선의를 악의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 같네요
보배형 님의 선의는 제가 봐도 참 감사한건데,,
선의는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있어요.
보배형님의 앞날에 행복이 깃들길 기도드릴께요.
얼마전 당근마켓 동네 생활글에
17개월된 아기를 키우는
20대 미혼모라면서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하기 턱없이 부족하다는 글을 올린 사람이 있었고
많은 댓글이 달리던데
제가 보기엔 도와 달라는 말만 안했지
구걸글이더군요.
얼마뒤에 삭제되긴 했지만
인증글 하나 없이 올린글에 후원편취 당한분이 없길 바랄뿐이죠 ㅜ
행주인척 하는 걸래는 개똥 한번 훔쳐서 버립시다
나는 이렇게 힘든 사람 돕는다 스스로 위안 삼으며 자아도취 하거나,
사람들에게 자신의 선한영향력(믿고 거름)을 알림으로서 만족하는 관종끼가 있거나
세상은 아름다운 곳일꺼야 하며 아직 세상을 잘 모르거나
머리가 나쁘거나
그런 사건들을 보고 키우고 즐기는 부류라 생각되네요.
노상 광고로 월 얼마를 후원해달라 한생명을 살릴수있다 이러는데 이런곳에 줄바에
근처 보육원 같은곳에 물품으로 지원해주고 좋와하는 얼굴 한번이라도 보고오면 기쁨이 남다를겁니다.
진짜 어려운 사람들 온라인상으로 도와달라 할 여유도 없을거같네요.
좋은일 하시려다 속 많이 상하셧을듯한데 좋은일 생기고 복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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