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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양복 3일 입으려면 때 많이 타잖아요.
바뀌기 시작한건 맞는듯 합니다. 세수며 면도도 하면 안된다고 했었는데....부모 보낸 불효자가 무슨 세수고 면도냐며....
뭐 다 옛날 이야기죠~~~
저 같은 경우 결혼전이라 흰무명옷을 입었어요. 겨울인데..다행히 날씨가 포근해서.
할어버지 돌아가셨을때 아버지께서 상복입고 두건쓰고 죽장집고 얼굴에는 수염이 가득 그랬었죠.
옛날 생각 나네요. 맞절하다가 방구를 끼는 바람에 웃음들 참으시느라고...
염을 하기 전엔 여자는 입던옷, 상주는 흰색 두루마기를 한쪽깃을 빼고 입었습니다.
죄인이라 옷도 제대로 못입는다는 의미라고 들었습니다.
염을 하고 나서 상복으로 갈아 입는데
보통은 여자는 흰색 치마 저고리, 남자는 삼베두루마기를 입고 삼베 두건을 썻습니다.
서양을 쫓아 하기보단... 점차 합리적으로 간소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꼬장꼬장한 어르신들은 조의금으로 들어오는 신권 가지고도 잔소리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_-
조의금 봉투는 미리 준비하는게 아니라 상례원에서 직접 써서 가지고 있던 사용권을 넣어 전달하는게 가장 예의 있는것이라 배웠네요. 가지고 있는돈이 신권밖에 없으면 한쪽 귀퉁이를 살짝 접어서 넣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따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복잡하고 고리타분한게 상례문화 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간소화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됩니다.
마음이 즁하지
격식 따질거면 삼년상 해야지
잘 한건 잘 했다고 해주는게 좋을듯...
완벽할 순 없으나... 뜻이라도 그렇다면..
예전에는 누구 돌아가셨다는 소식 들으면 밭 갈던 자리에 호미놓고 그 복장 그대로 뛰어갓다고 하시더라구요
결혼은 미리 날을 잡으니 복장에 맞게 가는것이 옳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이제 전통 안 따져도 되는 세상이 와서 편함
부모 3년상? 너무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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