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조만간 200일이 다가옵니다.
그동안 잘 지냈습니다.
서로 많이 사랑했죠, 지금도 물론 사랑 합니다
배려도 많이해주고 무엇보다 속궁합이 정말 잘맞습니다.
근데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요즘 자꾸 트러블이 생깁니다.
저는 원래 애정표현을 잘 안합니다.
여친은 애정표현 무진장 해주는걸 원하구요( 얼굴만져주고 머리쓰다듬고 뽀뽀해주고 이런거요)
그동안 사귄 여친들한테도 애정표현 잘 안했습니다.
이것가지고 불만 가진 여자들은 없었어요
30년동안 애정표현 잘 안하다가 갑자기 할려니까 이게 생각처럼 되나요~
몸에 배여있지 않은데.. 의식하고 해야합니다.
뭐 말은 쉽죠
얼굴 만져주고 머리쓰다듬어주고 뽀뽀해주면 되는데!! 라고 말이죠
근데 전 이게 잘안됩니다.
오늘도 이문제로 2시간가량 토론했는데 다 소모성 토론.
결론은 흐지부지..
여친이 지쳐간답니다. 흔들린답니다. 애정결핍 걸린거 같답니다
여자들한테 애정표현이 저리 중요하나요?
제가 본인을 사랑하는지 모르겠답니다.
저는 무진장 사랑하는데말이죠
어찌 해야할까요?
예전 여생물하고 달리 끈임없는 애교와 애정공세에 제가 점차 지치는듯..
내가 상대방에게 애정표현을 안해서 지쳐서 여자가 먼저 떨어져 나가느냐..
내가 지쳐서...해주느냐에...차이로 전 결론냄,..
몫숨이 왔다갔다 할 정도의 사건을 접하기 전 까지는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것 입니다.
쌍방의 동일한 노력하에 서로 어느정도 근접할 수 는 있지만
그렇다고 근본이 바뀌진 않습니다.
이성교제는 서로 다른 사람이 누군가 바뀌어 한사람에게 맞춰지는게 아니라...
첨 부터 서로 가장 잘 맞는 사람을 찾아 관계를 이어가는게 현명한겁니다.
꾹참고 한번씩 이벤트해주세요..모텔이나 팬션이런데 잡아서 ...
금전적인거보다 감동적인게 진심이 더 느껴지더라구요...
여자에게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수 있는 부분인데
그걸 할수 없으니 .. 이 다음말은 나쁜말이 될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콩깍지가 점점 두꺼워져가고있어요 ♥//♥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면
여자는 속궁합을 우선시하는게 아니라 애정표현과 자신에 대한 마음의 확인을 우선시한다고 하네요, 제 여자친구도 처음 사귈때
제가 완전 숙맥이어서 어벙어벙대며 애정표현도 잘 안하니까 날 진심으로 사랑하기는 하는거냐구 눈물을 흘린적이 있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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