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12월에 지정헌혈 부탁드렸던
승유 엄마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게되어서 기억하실지..ㅜㅜ
많은분들 도움덕분에 승유가 좋아지고 있다고
글을 썼었는대요..승유소식 전해드리려 다시 글을씁니다
승유는 1월초에 다행히 퇴원을 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식한후라 위생과 감염관리에 더 신경도 써야하고
먹는것도 많이 제한이 되었지만 집으로 돌아온것만으로도
승유는 너무 행복하다고 합니다
설날을 앞두고 맛있는거 많이 먹겠다고 기대했는대
갑자기 열이나서 설날입원을 하는바람에
너무 놀랐었는데 다행이 가벼운 감기라 입원치료후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뽀로로처럼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이식받은 세포도 잘자라고 있어서 혈액형도 O형에서
기증해주신분의 혈액형인 A형으로 잘 자리잡고 변했다고하네요
여기서 받았던 마음이 너무 커서 그걸 다른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나눠드리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다가
승유이모와 저는 조혈모기증신청을 하였습니다
또 승유이름으로 작게나마 태어나자마자 혼자가 되버린
아이들을 위해 많지는 않지만 정기후원도 시작했습니다
승유는 얼른건강해지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다른사람을 도울수 있는 소방관이 되고싶다고 하네요..
얼굴한번 본적없이 글하나만으로 너무 많은 분들이
도움과 응원을 주셨고 그덕에 승유가 무사히
치료받고 건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글을 쓰면서 혹여나 이런글을 누가 궁금해한다고
불편하게 올리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고민도 많이했지만
그래도 간간히 승유가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정해드리는게
도움주신 분들게 제가 할수 있는 감사함의 최소한의
표현인거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코로나 확진자도 너무 많아지고 갑자기 날씨도 너무
추워졌는대..보배회원님들께서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괜찮으시다면 가끔씩 승유소식 전하러 오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승유 얼른 나아서 승유가 꿈꾸는 멋진 소방관의 꿈을 꼭 이루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승유어머님과 이모님의 기증신청에도 응원을 드리며 승유네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 기원드려요.^^
언제나 힘내시고 꿋꿋하게 사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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