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서울 종로쪽 볼일이 있어서 일 마치고 서울 온김에 신당동 떡볶이나 먹어보러 가자고
와이프 겨우 설득해서 갔는데 세상에 떡볶이 골목에 차랑 사람들이 바글바글.. 얼마전 유퀴즈 나왔던
유명한 집이 줄이 제일 길고.. 그 맞은편 love you 여기도 많고 유명한집 바로 옆에 유명한집 막내아들집이라고..
그나마 유명한집보다 줄이 짧고 어차피 맛 비슷하단 얘기가 많아서 대기 30분하고 들어갔는데..
음식은 개인 취향이라곤 하지만 세상에 자주가는 동네에 있는 즉석떡볶이 집보다 별로란 생각에 충격 받음..
아니 이걸 그렇게 맛있다고 대단하다고 티비에서 홍보해주고 촬영해가고 자부심 느끼고 있고..
또 즉석떡볶이집이 레스토랑이 아니니 어느정도 위생에 취약한건 알겠는데.. 바빠서인지
제대로 테이블은 안닦여있고 끈적하고.. 결정적으로 그냥 양념이 맛이없음... 떡도 쫄깃하지도 않고요..
아니 이걸 왜 힘들게 주차하고 줄서서 기다리고 먹지? 다신 안와야겠다 싶더라고요.. 쥬시쿨이 제일 맛있었음..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가요? 혀가 이상한가.. 성님 누님들 신당동 떡볶이 골목에서 드셔보신분 안계세요?
반포 애플하우스가 그나마 초심을. 군만두무침 꼭.
와이프가 신뢰를 안함 ㅠㅠ 또 거기도 속는거라고 맛없다고... ㅠㅠ
하.. 재석이형 실망했음...
한번가고 안가요 ~~
맛만따지자면 시장이나 동네 떢복이집이
더맛난곳 많아요
그냥 24시간하고,술도팔고.주차도되고
하니깐 가는거지ㅋㅋㅋ
떡볶이는 암만맛있어봤자 떡볶이일뿐 입니다..
추억 소환...뭐........그정도죠.
맛은 그냥 동네에서 먹는 즉떡보다 별로 였음..
떡볶이, 닭발, 파스타
이 세가지가 대체 왜 비싸지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감
유명해서 정작 먹어보면 그냥 그런데
또 생각 나고 그런거
신당동 떡볶이가 아니가 라면볶이임.
또한 신개념 부대찌게 떡뽂이임.
사리를 추가하거라...
가뜩이나 비싼데 사리를 옴팡지게 추가해야 함. 안그럼 먹을께 없음.
그 골목은 항상 자동차대란. 주차할곳이
없는데 손님들이 자동차를 가지고오니
주차장도 없으면서 서로 발렛파킹해준답시고
호객행위. 그것 때문에 골목 아수라장.
맨날 상인들끼리 지지고 볶고 싸우고...
그 꼴갖지도 않은 부대찌게형라면볶이 먹겠다고
눈먼돈 들고 찾아오니 오늘도 골목은
평온할날이 없습나다.
니기미 맛도 없는거 고추장에 설탕 이빠이 넣어서 끓여내는거...
골목의 평화가 찾아오려면 안팔아 주는게 답.
언론에서 안빨아주는게 답임.
면 섞여서 먹는데 진짜 맛없음...
볶음밥도 안된다고해서 주먹밥 직접 셀프로 조물조물해먹음... 그것도 뭐 별로.. 주먹밥까지 총 2만 나온듯..
(그당시 가격은 저렴했어요..학생들 상대라) 가기도 했었고, 삐뚤어지는 나이에 교복입고
2층 다락방에서 담배피러 가기도 했었고..거기서 기싸움하느라 한두번 다른학교랑 패싸움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교때 이후 부터는 거의 2~3년에 한번 가보지만..글쎄요..맛은 그냥 그럭저럭 합니다.
그렇다고 맛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반대로 맛없지도 않은...그냥 딱~그럭저럭입니다.
사실 설탕 많이 넣고 고추장 많이 넣었는데 맛이 없을수는 없지요
참고로 외국인친구 데리고 가면 좋아하더군요..
아이러브랑 우정은 닭발이나 먹으면서 여자꼬시는곳이었는데 떡볶이는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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