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알려주지 않고
광고에서는 "건강을 대비하라" 고 하기 때문에
보험을 내 인생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러기 때문에 혼란이 발생함.
왜 보장성이 있고, 보장성이 없는게 있지?
돈만 내면 되는거 아닌가?
같은 보장인데 뭐 이렇게 비싸?
왜 은행에서도 보험이 있는거지?
등등
설명을 들으려고 보험설계사랑 상담해도
전문용어 남발하고 3번 이상 묻는거 싫어하며
궁극적으로는 보험이 무엇인지 두루뭉술하게 끝남.
나도 그런 경험 있어 알려드림.
보험이라는건
"나(회사)가 돈을 굴리고 싶은데 빌릴 곳이 없어.
금융기관에도 한계가 있고, 사금융은 당연히 싫어.
그런데 너(개인)이 있네?
야 내가 돈을 좀 굴리고 싶은데 빌려주지 않을래?
물론 너가 큰 금액을 한꺼번에 낼 수는 없겠지.
대신 소액으로 한 달마다 주기적으로 빌려주면 돼.
너가 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내가 너 다치면 일정범위
안에서 보장해줄께."
이거임.
회사는 돈이 필요한데
내가 가지고 있으니
내 돈을 빌리는 조건으로
회사에서 내 건강을 책임져주는거임.
그렇기에 생명보험 뿐만 아니라
다리보험, 목소리보험 등등이 있을 수 있는거고
내 원금(빌려준 돈) 보장도 설명이 가능함.
"야 너가 돈을 빌려줘도 내가 굴리다보니 잃어버릴 수 있잖아?
아아 걱정하지마. 그 대신 내가 너 다치면 다른 회사들보다
더 보장해줄께!"
이거임. 그래서 원금 보장 못해주는 것들이 보상비가 쎈거.
이런 논리에 기반하는게 보험이라
당신의 돈을 빌리기 위해 각종 상품이 나올 수 있는거고
은행도 보험을 내놓을 수 있는거임.
그러니 나같은 2030들은
이걸 꼭 기억하고 보험상담받으셈
그러면 이 상담사들이 어떻게
내 돈을 부디 빌려달라고 하는지 알 수 있고
보험에 대응이 가능해짐
이상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