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딸아이 아빠입니다...
27살에 결혼해서 이 일 저 일 하면서
여기까지왔네요 이제 40
젊다면 젊은 나이이고...
아이들 키우면서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는대
불알친구.. 이혼한 친구
급하다고 힘들다고 이것만 막으면
살수있다고...
적금 보험 약관대출...그리고 대부 대출까지
빌려주었습니다... 사람부터 살리고보자해서..
그리고 워낙 가족같은 친구였던지라...
근데 이미 다른 사건으로 지명수배되고
구속이 되었더군요... 후...
4천만원...누구에게는 큰돈이고 누구에게는
작은돈이겠지만...
저에게는 14년 인생의 돈이었습니다
먹고싶은거 한번참고
하고싶은건 마음에 접어두고
그렇게 모은돈...
한번에 없어지니 정말 인생 별거없고
살기싫어지네요
이일로인해 와이프하고 대판싸우고 이혼까지 하게될거같고
집까지 나와서 있는대
사람 폐인 되는거 한순간이네요 후...
이제 재난지원금 4만원 달랑 남았는대
카드는 연체 대출금도 연체
살아갈수가 없네요
희망자체가 없어요
추석연휴 ... 더이상 연락할때도 갈때도 없는..
정말 사람들이 왜 생을 포기하려하는지 조금은 이해가되네요
즐거운 추석....다른 분들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디 얘기할때도 들어줄 사람도없는..
답답해서 끄적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명절이 참 싫어요 힘들때 자기들 살자고 나버린 가족도 가족이라고 옛날 생각하면 그립기도하구요. 힘내세요 그래도 살다보면 다시 좋은날오지 않을까요.
저는 보배드림 유저분들 덕분에 다시 시작할수있었어요. 주소지 불분명이라서 재난지원금 신청도 못하고 아직 첫월급 전이랑 한푼없이 가족도 갈곳도없이 기숙사에서 명절보내지만
등붙이고 잘곳있는게 어디냐 다시 시작하면된다 생각하고 살아요. 누군가 날 응원해주고 생각해준다는게 힘이되더라구요. 응원할께요 힘내세요 형님
못받아도 타격 없을 금액만 빌려줘야...
한잔 드시고 주저앉았으니 다시 일어선다 하고 힘내십셔
예쁜 딸들 생각하고 이꽉물고 힘내요
아빠잖아요
제 나이 44 30대 초즁반에 주식으로 모기지론 때 3억 잃고 집도 날리고 월세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애 둘 키워가며 지금은 내집 하나 다시 장만 물론 대출이 좀 있지만 그래도 버티며 힘들어도 포기 안하면 어떻게든 살아가지더이다.
힘내시고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세요.
다시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자존심은 집 밖에서만 가끔 필요한겁니다.
서류도 접수한 상태이고...
이제 돈도 사람도 남아있지않네요
그래도 힘되는 답글 감사합니다
싸우고 화낼 수는 있어도 이 한건으로 이혼 하자고 하는 와이프. 갠적으로 이해는 안되네요..
힘내세요..
강한 자가 살아 남는게 아니고 살아 남은 자가 강한 겁니다
끝까지 견디고 살아 남아야 합니다
바닥을 차야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친구랑은 돈거래 하는거 아닙니다
혼자고 아니고 아이도 잇는데 사천 큰돈을.. 가족들하고 상의좀 해보시지
그리고 대부란게 사채인가요?? 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여유돈도 아니고 빌려가면서 까지 빌려준 이유가 궁금하네여
있는거 없는거 전부 친구한테 주신거 같은데. 적금에 사채 까지 하니 휴~
지금 이라도 손이 발 되도록 비세요. 다른 방법 없어요. 당장 들어가세요.
잘못입니다.
가족들한테 4천만원
써보신적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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