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아끼는 여동생의 안타까운 사연으로 형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저와 10살 터울인 동생은 정말 싹싹하고 에너지 넘치는 싱글맘 입니다.
불치병 장애를 가진 아들과 열심히 살아가는 도중
택시의 뺑소니로 인해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에 있습니다.
택시의 후속조치 없는 뺑소니와 택시를 잡던 여자의 도망,
경찰의 성의 없는 수사로 인해 너무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블랙박스에 녹음된 동생의 생생한 비명과 제발 도와달라는 외침에도
외면한 그 여자가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런 경우 어떤 방법으로 가해 택시를 잡을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동생이 국민신문고에 올린 내용입니다.
국민신문고 청원도 부탁드립니다.
선요약
1. 배달을 하던 동생이 택시에게 뺑소니를 당함.
2. 택시 잡던 여자는 도망 감
3. 지나가던 배달 사장님이 구해 줌
4. 경찰에서는 잡을 수 없다 함
5. 병원 12주 진단.
5. 수술 후 회복 중---------------------------------------------------------------------------------------------------
안녕하세요
저는 코로나로 인해 실직하여 배달직으로 일하며
장애가 있는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30대 초반 싱글맘입니다.
약 3주전 비가 오는 날 비접촉 뺑소니사고를 당하여
현재 왼쪽 전방십자인대파열 및
왼쪽 무릎, 어깨, 발목 골절이 있는 상태이고,
왼쪽 무릎 연골 찢어짐, 왼쪽 팔꿈치 타박상이 있으며,
팔꿈치와 무릎, 발등에는 열상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전치 12주이상의 진단을 받고 후유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서
반년이상의 장기간 치료와 재활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고는 2021년 8월 17일 23시 49분경에 일어났습니다.
저는 110cc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창동 BBX 치킨에서
음식을 받아서 전달지를 향해 이동중에
강북구 번동 주공 3단지 아파트 앞을
약 50km의속도로 3차로로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주행 중 손님을 태우기 위한 택시가
2차선에서 갑자기 3차선으로 끼어들며 급정거를 하였고
저는 브레이크를 잡으며 속도를 줄이고
반사적으로 발로 바닥을 지탱하며 정지하려 하였으나
빗길에 젖은 아스팔트에 왼쪽으로 넘어지며
다리가 깔린 상태가 되었습니다.
택시는 잠시 정차 후 손님을 태우지 않고
구호조치 없이 도주하였으며
택시를 잡던 여성은 저에게 다가와서
‘괜찮으세요?’ ‘어떻게 해,,’ ‘어떻게해,.’ 하며 말하며 멀어졌고
‘다리가 깔렸어요.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며
구해달라는 저의 애타는 애원을 뒤로한 채
바로 매몰차게 자리를 피했습니다.
심한 고통에 몸부림치며 자력으로는 깔린 다리가 빠지지 않아
차가운 도로에 그대로 누워서
나를 덮칠지도 모를 자동차와 생길
2차 사고를 걱정하고 있을 때
지나가시던 그 지역 배달대행 사무실 사장님께서
오토바이를 세워주시고 발목과 무릎이 부러져서
자력으로 이동이 안되는 저를
안전한 곳으로 들어서 옮겨주시고,
경찰과 119를 불러서 구급차에 탑승할 때까지
구호조치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지인이 와서 오토바이를 가져갈 때까지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시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저를 착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도와주신 너무 감사한 분이셨습니다.
전화통화로 퇴원 후 혼자 걸어 다닐 정도가 되면
식사대접을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지만 괜찮다고 거절하시며
주변 CCTV 확인 등 개인적인 도움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에 찾아 뵙고
답례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응급실에서 응급조치 후 경찰서로 가서
오토바이 블박영상을 제출하고 진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고 다음날 바로 강북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수사관의 통보는
비올때 야간 영상이어서 번호판 식별이 안된다고 하였고
근처 CCTV가 없어서 잡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고 장소 전방에 SK LPG 주유소도있고,
이전 사거리에서 뺑소니 택시와 신호대기도 같이 했었기 때문에
근처 방범용 CCTV 수사요청을 했으나
비가 왔고 어두워서 찾을 수 없었다 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사고 일주일 뒤 통화 시에는 크게 기대하지 말라며
언제 종결처리를 할지 고민중이며
이상태로는 미제 종결처리 될 것 같다 라는 말을 듣고 좌절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경찰이 정식으로 수사하며
주변 택시회사 쪽 GPS 기록을 요청하면 가능하다,
주유소 CCTV를 기반으로 주변 CCTV를 추적하면
가능하다 라는 의견을 냈지만
정작 경찰은 의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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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SYUsfq
나머지는 국민신문고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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