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현재 180석 가지고 있으니까 자신들이 대단한줄 알고 자만에 빠졌고,
대세를 잡았다고 생각하며 이제 국힘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정당이라는 착각에 빠져있는거 같다.
그런 오만속에 정책이 사라지고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선거를 치뤘다.
이런 네거티브 여론전 속에서 특이하게도 국힘당과 친하던 언론마저 "왜 저러지?" 싶을 정도로 국힘당을 공격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걔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숨길수도 없는거 아예 그냥 다 까발리자!" 식의 진흙탕싸움으로
몰고 가서 시민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기려는 전략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민주당에게 있어서 지금껏 쉬운 선거는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런 민주당이 그나마 이겼던 선거들을 돌이켜보면 네거티브가 아닌, 진솔한 모습과 정책으로 승부를 걸었던 경우였다.
상대의 흠을 들추는게 아닌,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정책으로 설득하는 전략을 취했을때 승기를 잡았던 것이다.
까놓고말해서 정치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란 "어차피 그놈이 그놈, "그밥에 그나물"이지,
민주당이라고 딱히 깨끗하다거나 믿을 수 있다거나 이런 생각은 그다지 안한다.
국짐당 애들이 썩어빠진거 모르는 사람들 있나?
"저놈이 더 나쁜 놈이다."라고 아무리 말해봤자, 시민들은 지겨워하고 혐오감만 들 뿐이며,
"그래. 저놈 나쁜건 알겠는데, 넌 얼마나 대단하냐?"라고 물었을때 민주당은 딱히 할말이 없었다.
즉, 민주당은 정도를 걸어야 승산이 있는 정당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 LH사태, 기타 여러가지 악재들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잘못했습니다...더 잘하겠습니다...했어야지, 개혁할 생각도 없고 매사에 헛발질에 상대 눈치나 보고
뭐 하나 속시원한 모습을 보여준게 없었다.
심지어 이번 선거에서는 문대통령과 거리두기까지...참, 잘하는 짓이다.
진짜...딱 대통령 하나만 바뀌고 아무것도 바뀐게 없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선거였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더욱 외롭게 되셨다.
민주당...대가리 처박고 반성해라.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