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딸 둘 아빠입니다.
올해 7월부터 여유자금 까지 바닥나서
대출을 하여 월세와 직원들 월급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5월부터 3개월 가량 건물주분이
30% 월세를 할인해주시고 7월부터 조금씩 회원이 늘어서
마이너스지만 운영은 가능했습니다.
겨울이 너무 걱정되더군요.
안그래도 비성수기인데다가
코로나가 추워지면 더 전파가 빠르다고 해서요.
아니나 다를까...
11월부터 급격하게 매출이 줄었고 결국
11월 말부터 문을 닫고 있습니다.
대출도 한계가 있고,
직원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정말 놓고 싶은 심정이네요.
저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보는 거의 모든 자영업자 여러분들이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ㅠㅠ
그래서........
염치 없지만 또 건물주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열심히 한번 해볼려고 노력중인데...
너무 힘들다..
주저리주저리 .....
돌아오는 대답은 이번달 12월 월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 였습니다.
통화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너무 감사하다고...잘하겠다고...
그렇게 전화를 끊었지만 상황이 좋아질 기미는 보이질 않으니 더욱 막막하네요.
휴....
어디 말할 떄도 없고 답답한마음에 적어봤습니다.
모두 모두 힘내십시요!!!!
장담컨데 안정세로 돌아오면 그동안 운동에 굶은 사람들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100명 안짝으로만 떨어지면..
코로나도 결국 몸이 건강해야 견디고 빗겨가기에 개인운동 붐이 일어날껍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고 제발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는 3개업장중에 2개업장 각각 3개월4개월 월세 미납입니다.21일 직원월급 챙겨주고 나니까 23일 어제 날짜로 차량 리스비 미납됬어요.
신용도 하락은 물론 비상금추가대출 부결날것이고...휴 답답합니다.ㅠㅠ
미치겠네요 코로나
화이팅입니다
이 부작용이 세입자한테 가는걸 문재앙 추종자들은 알고나 있을까 ㅋㅋㅋ
조세부담이 세입자 에게 전가 될수 있는걸 아무도 모르는걸까...
반대 처 눌러라 어서 ㅋㅋ
거리두기 3주가 끝나고 28일 이후에 운영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또 거리두기가 격상되어서 운영 못할 경우가 생길수도 있어서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만..
지금은 버티는 수밖에 없네요..
헬창이들 손바들바들 떨면서
대기중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