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미사대로 가는데 신호정차 중 진풍경이 벌어지더군요.
사진은 저거밖에 못 찍었는데
완전히 축축한 머리를 수건으로 짜서 닦고 말리고 이어 다양한 화장 신공.
자기가 뭘 해야 하는 줄 아는 여자의 신속하고 능숙한 손놀림. 와우.
완전히 호떡집 화재사건 같았음.
미사대로가 현재 공사중이라 차선폭도 매우 협소한데
옆의 여사가 위험이 느껴질 정도라 멀리 떨어져 가다가 휑하니 토꼈습니다.
화장은 꼭 집에서 하고 나오거나 목적지 도착해서 하면 안 될런지...
민낯 들키기 싫다는 건데...
외국에는 여자들 화장 안 하고 출근하는 여자 아주 많고
해도 가볍게 하는 정도인데 우리나란 참 품이 많이도 들죠...
우리도 어서 화장 안 해도 되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고생 많타 아가들아~
탈때..내릴때 다른사람 ^^
참고로 이쪽은 신호대기시간이 아주 긺.
운전할때 개년들아 운전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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