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정신이 차분할 때 밤샘 작업을 마쳐놓고 이 글을 여기에 적어봅니다.
저는 최근 언어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언어를 교정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물을 마시며 눈물 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뇌졸중 등 신경과 계통의 질환을 의심하였고, 복지지원으로 검진한 결과 MRI 검사 결과는 완전했고 다른 정신과 진료, 제가 예측하는데 이비인후과 치과 등의 진료를 하여야만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병증은 이것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웃고 싶지만 웃을 수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많은 형제님들이 계실 것입니다.
지 역시 사실 극빈자입니다.
저는 실직 이후 재취업을 위한 노력, 정신력의 붕괴, 빈곤, 아내와의 불화, 이혼, 채부변제불능, 개인회생실패, 신용회복인가, 기타 사건과 업무 보복 사건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지면에 모두 열거할 수가 없는 불행을 겪어오면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습니다.
다 시비를 가려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생각도 수도 없이 했지만 그런 결정을 쉽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말 힘이 듭니다.
주머니에 돈이 하나도 없는 것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가는 데, 먹을 것이 떨어졌을 때의 위기감은 평정심마저 잃게 만듭니다.
얼마 전 밤에 멍 하니 유게를 바라보고 있다가 마트를 운영하시는 마음 좋은 자영업자 형제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는 건물주에게 임대료 30%를 인하 받았다면서 그를 이유로 고객에 보답할 생각하는 선량한 분이었습니다.
저도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를 지경이지만 라면 한 박스와 김치 한 봉지만 부탁드릴 수 있느냐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말은 떠났습니다.
(젠장...)
그러나 그 형제님은 친절하게도 주소를 적어달라고 답변했고 저도 주소와 연락처를 답해주고 말았습니다.
보내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튀김가루와 부침가루까지 모두 긁어서 수제비를 만들어먹으며 연명했고, 지난 명절 전에 동사무소에서 아무런 말이 없어서 쌀과 먹을 것에 대한 도움을 청했는데 이전의 명절 같지 않았습니다.
10킬로그램짜리 쌀 한 포대를 얻었고 식품이 거의 없는 작은 선물박스를 얻어서 명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일입니다.
평소 많이 먹지 않으면서도 식품이 떨어졌을 때 찾아오는 불안감이 금년 하반기 수차례 반복되었습니다.
40대 남성, 독거, 월세, 실직자, 일용직...
이 사람들을 품어주는 국가복지제도는 사실상 기초수급생활자 이외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저는 아닙니다.
건강상을 사유로, 월세 미납누적과 실직 등을 사유로 지난 2019년도에 긴급생계비 지원대상자가 되어 기초지자체로부터 3개월의 도움을 받았고, 공식에도 없는 사회복지사의 선물(월세 3개월 지원) 등이 없었다면 저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는 과거와 같은 일로 사무일용직으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만, 거의 일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만 있다면 그래도 비교적 안정을 찾아갈 수 있지만 제 정신 건강이 악화될 만큼 까다로운 업무로 날이 갈수록 숙련된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직종의 해묵은 영세성과 불황 등으로 인하여 재취업은 불가능했습니다.
기존의 업종을 벗어난 모든 일을 해보고자 했지만 기회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돈만 조금 더 벌 수 있다면 저질의 고강도 노동도 불사하겠다는 것조차 모든 것이 같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격증 시험에 시도한다고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뉴스에서 봤습니다.
이스타 항공 기장이 땅으로 내려와서 온갖 자격증을 취득하는 일을 다 하면서 많은 자존감을 버려가면서 나이 50대에 화물 운전직을 바라보겠다고 하지만 그 역시 일자리를 얻지 못하였다고 하지요.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다른 교육을 마음 크게 먹고 받았지만 코로나19로 모두 붕괴되고, 교육은 받았지만 제 나이를 신입으로 채용해줄 회사는 없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지만 술과 담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집안 내력 때문인지 그로 인한 문제는 병원 검진 결과 발생되지 않았고, 술과 담배조차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는 상태에서 많은 신체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정신 건강이 문제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발생한 수많은 비운이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말을 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모든 외부와의 언어소통은 채팅과 게시글, 이메일이 전부가 된 상태에서 노안이 왔습니다.
제 눈과 손까지는 가까운 마치 뿌연 구름지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컨디션 난조에 따라서 시력도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어느 날 거리에 섰는데 중심이 잘 안 잡힌다는 위기를 느꼈습니다.
병원에 기초지자체가 복지지원으로 보내준다고 했을 때 열심히 갔어야만 하는데 그나마도 현실이 녹록치 않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 7월 30일, 오랜만에 사무실로부터 오더를 받아들고 현장 상담을 하러 갔었는데 말이 술 취한 사람처럼 뭉그러지고 말을 해도 표현이 안 되는 위기를 느꼈습니다.
현장을 뛰쳐나와 거리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다급하게 목을 가다듬고 발성연습을 했는데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9월경에 두 번째 시기를 맞이했고 지금 또 그렇습니다.
말을 오래 하면 말이 뭉그러지거나 말을 오래하지 않다가 첫 말을 떼어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천만 다행히도 의심했던 신경과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 이전에 저는 우을증, 강박증 증세 등으로 인하여 정신과 진료도 받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이를 가는 통제 불능의 상태가 발생되었고 정신을 집중해서 의식을 해야만 이를 가는 행동을 멈출 수가 있습니다.
그 이후 언어장애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치신경이 모두 붕괴된 것 같습니다.
치아는 손으로 만져도 깨끗하게 고정되어 있지만 그것이 지금도 늘 입안에서는 풍선껌이나 질긴 가죽처럼 느껴집니다.
위기에 빠졌을 때 경찰, 소방서, 기관 등에 우리는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빈곤조차 심각한 위기인데 우리는 그 위기를 쉽게 외칠 수가 없었습니다.
상세히는 알 수 없으나 과거에도 보배드림에서 형편의 어려움을 빙자하여 좋지 못한 모금 사례 등이 발생했고 우리 형제님들의 마음은 굳게 닫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도와달라는 말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디에선가 불행은 발생하고 말 것입니다.
그분들의 안타까운 결말을 두고 왜 도와달라는 날을 못했느냐 왜 그런 결정을 했느냐는 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필요하면 도와달라는 말을 할 것입니다.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빈곤이 불편할 뿐 저는 수치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재기하여 보답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후원이나 현금 등은 원하지 않습니다.
도움을 조건으로 신상 털기 역시 거부합니다.
입으시던 가을 케주얼 의복이나 안 입고 남는 내의류, 양말 등도 감사합니다.
제게 긴 고민 없이 라면 한 박스와 김치 한 봉지를 보내주시겠다고 답 주신형제님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치긋네.
왜케 이복동상들이 생기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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