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자는 바로 희빈 장씨였다.
유교주의 사회에서 시신만이라도 온전하게 남겨주자는 취지로 행해졌던 사약형은 고관 대작들에게만 행해진 처벌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조차 감사하고 기쁘게 받아들이며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런 고귀한 임금의 성의를 거절하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희빈 장씨였다.
임금이 사약을 하사하자 그녀는 수시로 사약을 발로 걷어차 날려버린다.
그렇다.
당대의 기준으로는 미친 것이다.
그녀는 조선사에서 유일하게 사약을 강제 투약당한 사례로 기록되어 있다.
사약거부 발버둥치다 아들래미
부라리도 잡아댕겼다지...
그래서 경종이 병약해 단명했다는데
믿음이가
유교탈래반 송시열도 장희빈덕에 죽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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