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은
아니지만..
그동안 잠못자고 쉬지못하고
열심히 배달알바한 돈을...
그대로 주었답니다..
원래
매년 2월에는 가장 월급이 많이 나오는 달인데요
연차수당+상여금+월급= 대략 오백이상..+a
작년까진 그랬지만.. ㅠㅠ
아시다시피 올해는
코로나로인해 월급도 겨우 준다네요 ㅜㅜ
연차수당이랑 상여금은
명절에 벌어서 준다네요 ㅜㅜ
그래도 명절인데 장인.장모 용돈은
드려야죠 ..
저돈으로 이번 명절에 풍족하진 않더라도
요긴하게 쓰라고 주었답니다
그러고보니..
매달 월급외로 꼬박 꼬박 백만원이상을
갔다주네요..
왜 이렇게 까지 열심히 사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코로나로인해
부족한 생활비를 메꾸기위해
와이프가 며칠간 편의점 알바를 한적이 있었는데
지나가다가 보게됐는데.. 편의점에서
알바하고있는 와이프의 모습을
도저히 못보겠더라고요..
못난신랑 만나서 고생만 시키는거같아서.. ㅠㅠ
그래서
얘기했습니다
ㅡ내일부터 나가지말라고..
차라리 내가 배달알바 몇번 나가는게
내 맘이 편하겠다고..
집에서 애들 보라고.. 내가 더 벌어오겠다고..
제가 쉴수없는 이유입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
항상 본인의 건강과 행복을 1순위로 챙기시길...
가부장적 사고 방식은 좀 고치는게 맞을듯. 사지 멀쩡한 성인인데~ 단순하게 여자라서 알바하는거 못보겠다는건 상대방의 노동력을 철저히 무시한 여혐 발언이라고 페미들이 말 하는걸 좀 들어봤으면 싶음.
이 글을 지금 봅니다,
형
존경합니다
화이팅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 해치지 않을만큼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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