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살했냐고 물으시는분들께
제가 감히 추측을 해보자면
박시장님 돌아가시기 한달 전부터
광화문광장재구조화 사업이 시민단체의 반대로
트러블이 굉장히 심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시장님을 지지하던 몇몇 단체들도
시장님과는 다른 목소리를 낸거구요...
정부쪽에 지지를 요청했지만 그것마저도 성사가 안됐습니다.
정부관계자 및 몇몇지지단체가 완전히 등을 돌린건 아니지만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자
시민들과의 약속인 광화문재구조사업이 어려워진것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는 지인들 시관계자들의 회의내용과 비공식자리에서 논의된 사항으로 증언들이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시청직원들이 힘내라는 응원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런와중에 뜬금포 성희롱이라는 고소가 맞물려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게 아니신가... 감히 추측해봅니다.
자기 변호를 위한다면 결국은 소위 '피해자 2차 가해' 라는걸 할수 밖에 없었죠. 그동안 해온 말도 있고...
그냥 뇌물수수사건 같은건 엮여도 충분히 버틸수 있었지만 이런 문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그렇게 된것 같습니다. 소위 진보진영에 있는 정치인들은 성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한 말을 아끼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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