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병원에 입원해있다길래 병문안 다녀오는 길었는데
4거리 교차로에서 슬금슬금 들어오는 택시가 있어서 그냥 택시니까..바쁘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네 바쁘니까 이해 합니다.
그런데 조금 더 따라가다 보니 이상합니다.
어허~~~택시기사님이 담배를 피고있네요?
뒤에 따라오는 제차 눈치를 사이드 미러로 슬슬 보더니 재를 떱니다.
네 이해해요. 하루 좽일 운전하느라 피곤도 하고 차안에만 있으니 답답하겠지요.
맛있게 쪽쪽 빨다가 전화가 오나 봐요. 뒤에오는 제차 눈치를 두어번 살피더니 교묘하게 차문 가까이에 그대로 꽁초를 버립니다.
저 기사님은 뒤에있는 제가 그장면이 않보이게 버릴려고 노력하는데 제 블박엔 찍히고 말았네요..
자 그럼..기사님이 남기고간 침범벅 꽁초를 확인해야 신고가 가능하겠죠?
택시가 출발한후 전 확실한 물증확보를 위해 사~알짝 늦게 출발합니다..
담배꽁초에 불이 붙은채로 그냥 버린게 보이네요.
네. 지금 사진 캡쳐를 하지 않아서 그런데...10분 정도를 더 가봤지요..
얼마나 빨리 갈려고 시등 없이 차선변경을 몇번씩이나 하던지 그냥 정신이 없더군요..
방향 지시등은 그냥 없는거라 생각 하는 기사님이더라구요.
요즘은 블박 꺼낼시간도 없고 신고하는것도 많은 시간 잡아먹고해서 특별한경우 아니면 신고 않하는 편이었는데
택시 기사님 일당다 날리셨어요 .. 지인들도 택시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 안타깝네요.
그래도 신고 할건 해야겠어요..제가 신고 하지 않으면 계속 그런식으로 운전 할테니까요..
1.교차로 통행방법위반 (경찰청)
2.택시내 흡연 ( 국토부)
3.담배꽁초 투기 (지자체)
4.방향 지시등 미점등 (경찰청)
아이고 많네요..
하루가 아니라 이삼일치 일당이 ㅋㅋㅋ
택시 몰면 몰수록 벌금이 더 커지겠네요~~
그럼 저 기사님은...통곡하실거 같네요..
아무리 손님이 없을때 피웠다고 해도 냄새가 나는데. . .
손님이 없어도 피면 않되죠..신고하게된 계기가요 택시내에서 담배피는 장면을 보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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