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올해 5월 4일에 앞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나서 알았습니다.
운전면허 따고 서울 , 부산 왕복으로 세번 정도 왔다 갔다 하던 길인데
부산 들렸다가 올라오면서 제 부주의로 터널 입구에서 결국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사고 나자 마자 피해자 차량으로 달려가서 피해자분들 꺼내고
다친데 없는지 살펴 보면서 정신 없이 사과 하는 그 찰라에 ...
마침 쏜살 같이 달려온 렉카차 운전 기사님들이 계셨습니다.
그분들하고 협의해서 상주 톨게이트 까지 가면서
제 보험사에 대인 , 대물 , 자차 신청하였구요.
피해자분들께 [ 진짜 죄송합니다 , 죄송합니다. ] 진심으로 수십번 용서를 빌었습니다.
아뭏든 사고 처리는 잘 진행되었습니다.
제 차와 피해자분 차는 렉커 차 소속 공업사에 맡겼고 대차 써비스까지 받았으며
별도 견인비는 내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분들 덕에 빨리 상황이 정리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수리가 완료된 제 차를 받으러 내려가서 안 사실인데 ,
상주 터널 , 특히 상행선은 내리막길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속도 내면서 막 밟다가 터널에서 정체되거나하는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사고가 바로 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업사에서 일부러 터널 입구에서 대기했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도 저는 부산 왕복할 일 있을때 상주 터널 근처다 싶으면 살짝 긴장하구요 , 그 덕에 사고는 없었습니다. ^^
사고위험도 높고...사고시 수습도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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