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전쯤 일듯 합니다.
부산에서 회의후 점심먹고 울산으로 넘어오던 길이었네요.
부산-울산 고속도로 방면쪽 온양IC를 지나 청량IC까지 2KM 남은 시점이었을까요?
태풍땜시.. 바람도 많이 불고 운전하는데 악조건의 시야로 천천히 운행중에
고속도로에서 단독 사고를 목격 했습니다.
싼타페 신형인데 1차로에 크게 단독사고가 났더라구요.
운전자분이 아버지뻘 정도로 보이시는데 그 비 많이 오는데 1차선에서 위험하게 수신호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비도 쫄딱 다 맞아가시면서.. 헐....
그냥 지나가도 되는건데.. 저희 아버지도 남들이 욕하는 개택 개택 택시기사를 하셔서..
왠지 모르게 저도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갓길에 비상 깜빡이 키고 주차 했습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119도 부르고 모든 신고 조치를 끝낸후 차에서 내려 갓길에서 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아저씨!! 거기서 수신호 하면 위험해요!!! 갓길로 넘어 오세요!!"
아저씨가 경황이 없으셔서 제말을 듣진 않으셧지만..
경찰이 올때까지 저는 갓길에서 지켜보고 있었지요-ㅅ-...
경찰이 오면서 아저씨도 갓길로 넘어오시더군요..
비를 쫄딱 맞으셔서 119 구급차량에 타시기 전까지 우산 씌워 드리면서..
"어디 다치신덴 없으세요? 천만 다행이십니다. 비 쫄딱 다 맞으면 감기 걸려요."
아저씨분이 경황이 없으셔서.. "내가 기장에서 앞뒤 타이어 바꾸고 올라오다가.."
이런 저런 횡설수설을 하시는데.. 뭐라도 덮어드릴게 있었으면 했는데.. 없어서.. 비 더이상 안맞도록 우산만 씌워드림.
아주머니가 차안에 있는데.. 많이 다치셨다고.. 예기하는데...
엠뷸런스가 빨리 안오니까.. 저도 괜시리 마음이 급해지더라구요.
근데 당시에 엠뷸런스도 빨리 오고 할 날씨가 아니었기 때문에..쩝..ㅡ.ㅡ...
하여튼 엠뷸 타시는거 보고 저도 제 갈길 갔습니다.
고맙다고 하시는데.. 아닙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하고 나왔습니다.
사고 사진을 딱히 이리저리 찍을 상황이 아니라서 한개밖에 읍네용..ㅜ.ㅜ
자랑할려고 올렸다기 보다는.. 고속도로에서 비바람이 몰아칠땐..
보배 회원님들도 절대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많이 다치신 아주머니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음.. 뭔가 사진 하나만 올리면 섭섭한듯 하여..ㅋㅋ
뜬금없는 사진 하나 더 투척하고 갑니다.
2015년 5월 더뉴모닝 깡통모델 입니다. 제 회사차이며 제 밥줄이며 하루에 깡통모닝 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듯..
아침에 출근하는데.. 7777 행운의 숫자가 4개나 보이길래 얼른 찍었습니다.
보배 회원님들도 안전운전 하시고 행운의 숫자 7777을 보시며 로또 하나 사심이... 으응?ㅋㅋ 농담 입니다.
로또 사셔서 좋은 결과 있으세요
추천합니다.
액티온 전복사고가 났더라구요. 단독사고였구요.
근데 현장을 보면서 좀 이상한점이 갓길쪽 가드레일을 따라 자동차부품이 조금
떨어져 있는거 말고는 가드레일에 충돌흔적이라던가 뚜렷한 기스도 보이지않는데
전복사고가 났더군요.. 참 신기;;
다치진안았지만...고라니는 넘어져서 캑캑 걸고 지나가던 젏은 놈 아는채도 안하고 지 갈길 ...쌩
참 인심 더럽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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