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영화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영화다
우리사회가 가진 어두운 부분을
한 인물을 통해 너무나 현실감있게 그려냈고
그 현실성을 바탕으로 우리들중 누구나 조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잔인하게 설명해준다
우리가 메세지의 전달 수단으로 촛불을 선택할때
미국인들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권총을 구입한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소외된 계층의
비참하고 처절한 삶을 살아가던 한 사람이 필요했던건
작은 배려와 예의였고
우리 사회가 그것을 잔인하게 짓밟았을때
선택한 메세지의 전달수단은 권총
우리나라 사람들은 몰라도 미국인들은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공포를 느낄것 같다
영화 자체만으로도 완벽에 가깝다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함과
누군가 내 심장을 움켜쥐고 있는듯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을 어둡고 잔인하게 비추는 영화
호아킨 피닉스의 미친 연기는 역사에 남을듯
미국인들이 이 영화에 대해 우려할만 하다
또 미국 애들은 감정적으로 행동하는게 많아서 실제로 폭동이 일어날까 걱정도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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