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닭강정집이 보이더라구요
컵으로 된 거 하나 주문하고 계좌로 금액
보내드렸는데 마침 사장님이 배달 라이더분과
얘기중이셨습니다 지금 나라꼴이 최악이라고.
빨리 이 사태가 해결이 되야 우리도 빛을 바라보기라도
하는데 이건 뭐 대통령도 지 살겠다고 저렇게
버티고 있으니 X판이라면서 하소연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 주문까지만 받고 들어가겠다니까
라이더분도 들어가시라고 손님도 없는데 버텨봤자
골병든다, 정치인들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며 한숨만
푹푹
그 모습을 보니 참 월급쟁이인 저도 답답하더라구요
이 현실이....
온기가 남아있는 닭강정을 가게 바로 옆
취식공간서 먹고 쓰레기버리러 나오면서 닭강정가게쪽을
다시 바라봤습니다
제 주문만 받고 들어가신다길래 불이 꺼진줄 알았건만
손님 두 분이 주문하고 계셨네요
아마 제가 구매한 후 길어야 10분남짓 지난 시간이었을거에요 10분 사이에 손님이 더 왔다는 거겠죠?
시간이 밤 9시라 엄청 늦은 시간은 아녔지만...
치킨은 그 시간부터가 피크인데 문 닫고 들어가신다길래
피크시간대도 장사가 안될 정도로 심각하구나
싶었던 찰나 단 한 두명의 손님이라도 더 오는 걸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나라는 부자만 살기 좋고 서민층은 죽는 나라구나
직장에서 성과 높여서 연봉이나 높이자 바깥은 지옥이다...
빨리 이 XX같은 상황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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