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두서 없이 쓰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이 좀 길어지네요
어제밤 11시쯤에 엄마집에 방문한다고
주차가 힘든 동네라 골목안 주택앞에 빈자리가 있어주차를 했습니다
집주인이 빼달라고 하면 빼 줄 생각으로
전화기를 계속 확인했고 연락이 없길래
괜찮은가보다 하고 점심먹고
2시 30분쯤 집으로 돌아가려고
차에 도착해서 보니 돌가루가 차에 뿌려져 있더라구요
몇개 탁탁 털면 털리는 정도가 아니라
어째야 되나 하다가 멘붕와서 블박을 확인하니
담장 안에서 삽으로 돌가루를 뿌리는게 찍혔습니다
40대? 50대? 여성분들이 마당에 있길래
주차한게 불만이시면 차를 빼라고 전화를 주지
돌가루를 뿌려놓냐고 따졌더니
자기들은 모르는 일이라 하다가
1층에 사시는 할머니가 어머니신데 마당청소하고
차가 있는 줄 모르고 밖으로 버렸다 하시네요
그리고 할머니가 전화를 어찌하냐면서
주차를 왜 여기다 했냐는 말과 함께
어째 줄까요 하길래 어째주실거냐고
차 운행가능하게 돌 다 치워 달라했습니다
물티슈 들고 나와서 닦을려고 하길래
기스 안나냐고 짜증내다가 서로 언쟁이 오갔고
그 뒤에 제가 출장세차 업체를 불러서 기다리고
있으니 저쪽에서 경찰을 먼저 부르더라구요
경찰분들은 이야기를 듣더니 고의로 한게 아니면
재산손괴는 아니라고 이건 민사기 때문에
서로 합의를 잘해 보라는 와중에 세차업체가 왔어요
세차 사장님이 에어건으로 돌 제거 가능하고
세차비용은 7만원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하셨고
경찰분들은 경찰일이 아니지만 중재하고 가신다고
세차비용만 지불하고 끝내자했는데
저쪽에서 자기들이 비용내야 하냐 저에게 따지네요
저도 전체 세차까진 필요없고 주행가능하게 돌만치워주시라고 지금 와이퍼도 작동 못시키지 않냐고
그리고 비용에 관해서는 경찰분들께 과실 정해주시라 했어요
경찰분들이 난감해 하고 있는데
세차업체 사장님이 앞유리 닦아주시고
이정도면 주행 가능하다고 그리고 비용 안받겠다고
세차 한게 없다고 가시니까
경찰분들이 이일은 이렇게 끝내자고
저를 보내시더라구요
나중에 휴게소와서 허탕치신 세차사장님께
세차비용 입금해 드리고
(한게 없다고 계속 돌려주실려고 하심
부산 킹*워시 사장님 감사합니다)
속상해서 주절주절 글씁니다
중간에 그 할머니 손녀까지 와서
세차하면 괜찮은거 알지 않냐며
자기 아는 변호사한테 물어봤다느니
할머니 딸들 손녀 여자 4명이서
어찌나 사람을 사기꾼 취급을 하던지
남의 집앞에 주차를 왜했냐며
경찰한테 불법주차 아니냐고
사람을 이상하게 몰아가는 이게 더 화가나서
글을 썼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걍 잊어 버리셈
똥 밟은 셈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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