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좋아하고 술 마시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랑 살아요
자영업해서 쉬는 날은 일주일에 한번 쉬는데
그날은 자는게 반이고 한끼 같이 먹는 정도가 다에요
애들이 밖에 나가서 놀자고 하면 싫다며 자구요
전에는 일하는거 피곤하니 그럴수 있다 하며
이해하고 제가 잠깐이라도 산책이나 놀이터 다녀옵니다
쉬는날 피곤하다면서도 누가 술먹자고 하면 나가요..
피곤하단 말이나 말지..
요즘 만나는 사람들이 어떤 성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도가고 노래방도 같이 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였나 그사람들이랑 술 마시면 항상 늦게 오더라구요
왜 늦었냐 물으면 사람들이 붙잡아서 늦었다하더라구요
바는 뭐 누가 산다해서 갔다해서 넘겼는데..
왠지 느낌이 한두번은 아닌 느낌이고.,
노래방도 갔단 얘기 없이 나중에 알고보니 갔더라구요
이런걸 알고보니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기도하고
전에도 몰래 갔을수도 있겠다 싶겠다 싶더라구요
전 연락만 하면 늦어도 갠찮다 싶은 성향인데
그동안 제가 너무 멍청했나 싶더라구요
전 바라는 곳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어떤곳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하진 분들이 가는곳인지 모르겠어요ㅠ
속이 부글거립니다..
이런 남자 어찌할까요?
아니고
남편을
아니고
남편을
게다가 님하고 아이들을 잡은 고기라 생각하고 있지요.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뼈저리게 후회할 건데, 그걸 모르고...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는 부류가 있어요.
반은 성공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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