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밤에 dpf 관련해서 질문글 올렸었는데 댓글주신 분들 일일이 답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들을 고려하다보니 역시 선택이 더 어렵네요
우선 저는 어릴때부터 아우디가 드림카였습니다
그 네개의 동그라미가 그려진 엠블럼이 꼬마때부터 어찌나 예뻐보이던지요
지금은 현실적인 선택으로 깡통 k3 8만키로짜리를 타는데
이번에 결혼하면서 내집마련을 하고 나니 맞벌이도 하겠다 용기와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큰 결심을 했습니다
아직 20대에 집 산지도 얼마 안돼서 당장 돈도 없고 그래서 예산은 4천 이내로 잡았고
와이프는 suv가 아니면 안된다고 해서 찾다보니까
Q3 중고가 적당해보였습니다
23년형에 1만키로정도 탄게 3800정도라 보증도 약 3년반 남았고, 사실상 신차급에 가격도 마음에 들고
신차 가솔린 2.0기준이지만 매장에서 시승도 해보니 차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주행거리가 많은 것도 아닌데 수입차에다가 선택지가 디젤밖에 없다보니 여러가지 유지비나 감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수입 디젤차는 다들 유지비나 관리가 힘들다고 말씀하시는데 중고 깡통 k3만 타다보니 유지비나 감가 비용이 크게 와닿지를 않아서..
주행거리는 고정적으로는 통근 왕복 15키로에 주 1번씩 왕복 80키로 운행합니다 (통근거리가 시내주행이긴 하지만 신호도 없고 정체도 거의 없습니디)
서두가 많이 길었는데.. 이런 상황이라 디젤 q3 중고 생각하는데 괜찮을까요?
약 5~6년정도 타고 중고로 다시 팔 예정이고
차 자체의 감가는 어차피 저도 감가된 상태로 사는거기도 하고 어느정도 감수는 할 생각입니다만..
확실히 디젤엔진의 누유나 인젝터, 필터 관리, dpf관리 등 각종 유지비나 고장 측면에서 걱정이긴 하네요
드림카 ㄱㄱ 하세요 ㅎㅎ
국산차든 외제차든
가솔린이든 디젤이든,
다 뽑기운입니다.
사고 싶으면 사서 달리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