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 매일 글을 쓰기로 다짐한 지 2달째가
되어 가고 있어요. 매일 쓰는 날도 있지만
그렇지 못 한 날도 있었어요.
그래도 이틀에 한 번 꼴로는 꼭 올렸는데
이번에는 삼일 동안 글을 못 올렸어요.
이게 무서운게
사실 삼일 밖에 안 됐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글쓰기 위한 습관들이 한 순간에 없어진것 같이
너무 자연스러울 정도로 아무일 없었던거 같더라고요.
분명 지금의 저를 여기까지 이끌었던 저의 자아는
또 다시 저를 편안함과 아늑한 선택을 하며 서서히
글쓰기를 중단 했을거에요.
하지만 지금은 저의 기분과 상태에 대해 알아 차리는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이 상황이 인지가 되기
시작했고 예전보다 더 강하게 과거로 돌아 가기
싫은 거부감이 드네요.
머리에서 떠도는 생각 바로바로 쓸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능력이 아직 부족해서 매일 보배에
글 올리는 습관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어렵지만 이 습관이 사라져서 옛모습으로 돌아가는건
티도 안날정도로 물흐르듯이 사라지겠더라고요.
휴우 다행이에요. 위험 했어요.
내 자신 멱살 잡아서 다시 끌어 올려서
글 한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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