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다 체력이 좋은게 아니죠.
1~3급이 현역인데
3급하고 1급은 꽤 많이 차이가 나기도 하죠.
제가 저체중에 부동시로 삼급받고
군대가기전 개인운동을 했지만
그래도 체력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하구나 싶었어요.
(오랜시간 지난 지금이야 부동시는 여전하고 몸무겐 80키로지만요ㅋ)
정신력?
그거 중요하죠.
근데 정신력이 아무리 좋아도 없던 근육이 생겨나거나
폐활량이 늘거나 하진 않거든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1~2년 되었다라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강한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 되었다 하기 힘들죠.
경험상이지만 자대가서 체중도 조절되고
근력도 늘어나는게 보통아닌가 싶어요.
그렇다고 훈련소가 쉬워야 한다는 아니예요.
육체적으로 힘든게 당연한곳이고 정신력,전우애등도 키우는 곳이죠.
그렇지만 훈련병을 선 넘어 막 대하고
한계를 넘는 훈련을 해서도 안된다는겁니다.
다들 군대 갔다오셨고 선배님들도 계시겠지만
어느정도는 비슷한 생각 아닐까요?
대한민국 군대가 당나라 군대가 되어선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특수부대가 될 필요도 없지요.
그냥 오랜만 뻘글..
아! 매일 쓰는 뻘글이였습니다.
@.@
제 집이 도계동인디
39사에서 훈련받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낮엔 덥고 밤에는 춥고
사람 사는기 아니더라구요
팔꿈치 다 터져 가이고 ..... 에잇 !! ㅋㅋㅋ
체력으로 하는 군기훈련을 주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자기가 죽을거라는 것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할거라는 거에요.
군대가 죽을때까지 굴릴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했을 거라는 거죠.
울 아재들 처럼....
'국가가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를 아는 아재들은
알아서 나자빠질텐데 말입니다.
국가를 믿어서 죽은 거에요...믿어서.....
여튼 사망한 훈련병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102보충대 12사 신교대 그다음 자대 배정 받았는데
12사 신교대에서 군기훈련이 뭐지 그랬다가
설마 과거에 군기교육대를 말하나 싶더군요
저 복무 시절 12사 신교대시설에 군기교육대를 주말에 보냅니다
막사 방송하던지 아니면 분대장조교가 알려요 너 주말에 군기교육대가야한다고요
저도 3번인가 4번인가갔었기에 ㅎㅎㅎ아직도 기억합니다
거기 가서도 선착순 달리기 시키기는 하는데
주된 요소는 그저 유격대 가서 하는 pt체조 시켜요
군장 뺑뺑이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요샌 명칭도 바꾸고 군장뺑뺑이로 바꾸었나 싶더군요
군기교육대 누가 갔었나 싶기도 하고...
예비역들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아들은 다행히 건강하게 제대한지 벌써 1년이 되어가네요.
그래도 남일같지 않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다 특공부대가 될수 없다는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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