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퇴사후 재입사 한거 까지
치면 15 년 넘게 다닌 회사였는데
이제 겨우 나이 40대 후반 접어 들었을 뿐인데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코로나 비상 사태에도 버텼었는데
남들 보다 돈 좀 버네? 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번에 권고사직 당했네요
가족 이라고 딸래미 하나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곷 얘길 해야할지
눈앞으로 캄캄 합니다
다 남의 일인줄알았는데
나하곤 상관 없는 일인줄 알았는데
그동안 내가 뭘 잘못 한걸까
내가 뭘 놓치고 살아 온걸까
앞만 보고 여기까지 달려 온건데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할지
그냥 술 한잔 마시고
얘기 들어줄 사람도 업ㅅ고해서
푸념한번 늘어났습니다
새로 이직하세요
아직도 갈길이 구만리인데 뭐가 눈앞이 캄감합니까
지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술한주꺼리 너스레일 뿐입니다
그리고 창업은 함부로 하지 마세요
이참에 저처럼 실업급여랑 퇴직금으로 안식년 좀 가지세요~
토닥토닥
이곳저곳 할 것 없이 폐업난입니다.
위에 댓글처럼 퇴직금 및 실업급여로 해외여행 시원하게 한번 다녀오시고, 당장 급전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시라면 6개월 뒤부터 천천히 구직알아보세요. 마음을 열면 다 보일겁니다.
운동시작하시고 건강부터 챙기세요.
아이에게는 절대 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절대 내편인 와이프와 얘기를 많이 하세요. 어떤얘기도 좋습니다.
가끔 시간이 속절없이 빨리간다는 생각도듭니다.
그래도 참아내시고 견뎌야합니다.
가장이니까요.
저는 이제 한달 지났습니다.
천천히 다른일 알아보시다 보면 길이 분명히 있을것입니다.
같이 화이팅합시다.
힘내자구요^^
우리나라 가장들
진짜 어쩌면 좋은가요ㅠ
기술직이면 말이 다릅니다
부실기업이 작살 나고 있는거죠
인구 십만도 안되는 지방 소도시에 건설업 면허등록 되어 있는 업체가 1~2백개인곳 허다 합니다
일 없으면 공치고
수명과 바꿔야하고
세상에 너도나도 쉽게 돈 벌수 있는 일자리늘 그냥 놔둘리가 있나요?
이유가 있으니 급여가 높거나 낮거나 너도나도 어느회사 들어가려고 하거나 안하려고 하거나지..?
글고 지금이 어느 시댄데 돈 안받고 배우래 정신 나갔냐?
개박살 나고 금융권 폭망하고 건설사들 무너지고 요식업 자영업 나락 갑니다.
현금 들고 대출 할부 없으시고 신용카드 안쓰고 리볼빙 마이너스 통장 없는 가정만
살아 남을겁니다
다 필요없고 현금 모으세요
미국 초호황이란 것도 허수가 끼어있는게 맞지만... 아니라 해도 미국이랑 뭔 상관? 굥샛기 지 스스로 주댕이로 디커플링 만드는데...
이런 자들 보면 한숨 나옵니다
이렇게까지...
여러 회원님들의 응원의 말씀 ,
또 격려와 위로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뎃글 달아 드려야 예의인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달아 주신 뎃글들 하나도 빠짐 없이
모두 다 두번세번 정독 하였습니다
밇은것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거의 30년 가까이 휴식이 없었는데
회사 그만 두고 놀면 큰일 나는줄 알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에 그냥 좀 쉬어야
겠네요
정말 공감가는 말씀들 잘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40대가 다 힘들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런적없었는데
내년에 달라질거란 보장이없어
접을까 생각중입니다
접는것도 돈이 많이들어가니 ㅡㅡ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영어하나도 못하는데요
저는 딸딸아들 세아이 아빠라 가늘고 길게 가려고 노력중입니다.
몇년전에 회사에서 큰 사고(?)가 나서 그 책임자 입장에서 정리될뻔 하다가 한달 쉬는걸로 결정이 난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는데…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지금까지 열심히 직장 다녔는데, 한달 휴가라 생각하고 쉬라고…..아~ 진짜 그말이 얼마나 고맙던지…
한달이 아니라 직장을 그만두게 되셨으면 저의 그런 마음보다 몇십배 더 힘드실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다 지나갑니다…
이때 열받는다고 몸 혹사하면 안됩니다
건강이 먼저이구요
천천히 길을 찾다보면 분명 길이 나올겁니다 힘내세요
더 좋은 기회가 올거라 믿습니다
저는 62살에 정규직으로
취업해서 만 2년이 지났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를 늦은 나이에도
직원으로 채용해준 회사에 보답
하기위해 항상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힘 내세요!
나름 잘 나가는 직장에서 돈도 잘 벌다 어이없이 누명쓰고 퇴사해 퇴직금과 대출을 받아 체인점을 오픈했지만 아무리
장사가 잘 되고 해도 결국 세금과 체인점 재료비 및 식자재, 인건비와 월세, 공공요금, 금융이자 및 원금등을 상환하고 나면 남는 건 골병뿐입니다. 그 빚값아 나가느라 지금도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이 훨씬 많이 웃을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불경기엔 건물주 좋은 일 시키는 겁니다. 건물주 좋은 사람 만나면 절반은 성공이지만 건물주 치고 좋은 사람 경험 못 해봤습니다. 늦은 나이 아니고 그 동안 고생하고 열심히 살았으니 일주일 동안이라도 가족과 함께 여행다녀와서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아직 젊으시고 남은 인생은 길~어요
이 악 물고 버티다보니..
어찌 살아지더군요..
가족 생각하셔서.. 힘 내시길...
힘내시길바랍니다
다른거 대신 직장을 잃어서.....
좋게 생각 하자구요~ 긍정의 힘 아자!!!!
힘내세요.
퇴사하고 같이 일하다 작년에 짤렷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다시 구직해서 열씨미 다니고 있습니다
15년만에 구직이고 남들보다 더 벌고 계셔서 그런가본데
용기내시고 직장알아보세요 천천히...
전 주말마다 알바도 합니다 나이는 올해 47입니다
실업급여 받으시면서 다음 단계를 잘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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