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도 지난지 좀 됐고~~
제사상,차례상을 간소화 하는곳이 많죠
우리네 어머님들이 고생하시면서 전꿉고
조상님들께 제사상 차림 올리고
저희도 예전에는 제사 12시 15분에
온 친척들 다모여서
마당에 멍석깔고 지낸적도 있었습니다...
집안제사가 다 겨울이라
발이 얼것같은데도...그 제사시간은 얼마나 긴지~~
요즘 시대도 많이 변하고
제사도 줄이고
시간도 하루 앞당겨서 초저녁제사 지내고 많이들 그러시죠
명절 지나고 나서 아버지 제사가 있어서
저희집의 제사상차림 사진을 잠시 올려봅니다
예전에 많이 올리던 잘 안먹던 그런음식은 다 제외합니다
나름 의미가 다 있는 음식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사음식은 고인이 살아생전에 좋아하셨던거라든지
드시고싶어하셧던거 라든지
이런것이 우선이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예전의 상차림은 귀신을 쫒이 않고 귀한음식
농사지은과일등을 올리지 않았나 합니다..
밤,대추도 원래는 잘 안올리는데 농사짓는 친구가 아버지 생신이라고 챙겨줘서 올립니다
망고는 마트 갔는데 애들이 먹고싶다고하길래 제사상에 올리고 먹자라고 했는데
큰애가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먹고싶어서 먹었다네요...
할아버지가 가장 이뻐한 손녀이니 다 이해하셨을거라 믿습니다^^
왼쪽에 특이하게 생선회가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살아생전 생선회를 너무너무 좋아하셨지요..
솔직히 바다회보다 민물회를 더좋아하셨지만...
다른건 안올리드라도 생선회는 무조건 올립니다...
제사상차림의 기본은 지켜지지 않았지만 이것저것 다지키면...
시간도 지켜야하고 갓쓰고 두루마기 입고 축문외우고 다해야할거 같네요
비록 많이 부족한 제사상이지만 자식된 도리로써
열심히 준비한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금요일 점심먹고 주절주절 해봅니다...
조금만 버티세요...
주말입니다~~
추천2개 넣고 갑니다^^
깊고 깊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라면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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