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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이나 대중문화, 미디어 관련 교수님들이 던지는 21세기 사회문제 중 하나가 사유의 외주화입니다.
인간 스스로가 대상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려 하지 않거나 인간 자신의 이성작용 보다
메스미디어가 포장해 배포하는 미디어에 심취하여 다수가 동일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고
스스로를 남의 생각에 동조해 대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전에 법이 어찌 굴러가는지에 대해 말하며
피해 소송가서 100% 다 받을 생각 하지 말고 80%라도 받는걸 다행히 여기라 했을때
정말 많은 비추와 비난, 욕설이 담긴 쪽지를 상당히 많이 받았었고
자영업 창업하는 분들에게 "노력하지 않을꺼면 문 닫아야지" 라는 말에
당신들이 얼마나 그 사람들을 겪어봤는지 모르지만 겪어보고 스스로 일해보고 말하라 했다
난 그럴 일 없다, 너나 똑바로 해라 하며
또다시 엄청난 비난과 욕설쪽지를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의사 사태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것 같아 그냥 한동안 잠수 타야겠습니다.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분들 중 친구와 가족 중에 의사인 분이 몇 분이나 계실까요?
운이 겁나게 좋아 의사 친구도 있고
의사선생님도 변호사님도 가족이고 40 넘어 등떠밀려 들어오는 외식시장의 창업쪽에서 일도 하기에
겪어보고 경험해보고 함께 고민해보고 떠들어도
니까짓게 뭘 아는데 하며 쪽지 날리는걸 어찌 상대할지 모르겠네요ㅎㅎ
그냥 중이 상황 싫으면 절을 떠나는게 답이니
한동안 잠수타다 혈압 오를 일 없을때 돌아와 보겠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은 언제나 어디서나 있기마련이지만
익명의 커뮤니티에서 옳고그름의 경계를 짓는 일은
많은 인원수 만큼 더 어려운 거 같아여.
잔무지성님 반대의견에 너무 큰 의미두지 마시고
보배는 마실 나오는 곳이여야지 내 삶에 투영되거나
감정이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는 전제로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루우니께
잠깐 쉬었다 얼릉 오셔여~~ 힘!
잘못 된 정보를 전달하거나 의견을 주장하면서
무조건 자신이 옳다는 소리는 참 어이가 없죠.
전 인문학 책을 보며 씻어내고 있네요.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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