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눈팅만 했었는데 직접 글을 쓸 날이 올 줄 몰랐네요

억울한 일이 생겨 형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보험에 관련된 일이에요

작년 9월 29일, 30일 KB보험으로 보험 가입을 한개씩 두개를 가입 했어요 한 설계사에게(아는분의 아는분이라고 소개 받음)

29일 : (무)KB슬기로운 간편실속종합건강보험

30일 : (무)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근데! 그보다 전에 저는 17일에 정형외과에서 손바닥 결정종으로 진단을 받고 입원과 수술을 기다리는 상태였어요

그 내용을 와이프가 설계사에게 전달 했구요

카톡 내용을 보시면 와이프가 설계사에게 내용을 전달한 것이 보입니다 당연히 설계사도 인지한 상태이구요

근데 가입이 되었어요 전문가가 아닌 저희는 문제가 없으니 가입이 되었겠지라고 생각하고 1년넘게 보험금을 납부했어요

그리고 올해 12월에 발목에 관절문제로 수술,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

작년에 가입해둔 보험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이 있길래 보험금 청구를 했고, 보험사에서 손해사정사를 보냈습니다

저는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애기 다 했어요

가입 당시 결정종 진단을 받았었고 수술날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당시에는 정확한 날짜를 몰랐음) 가입시기와 비슷하다

(실제로 확인 결과 수술날이 가입된 날임)

등등 물어보는거 다 애기해줬어요

그리고 100만원 정도가 통장에 들어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터집니다

설계사가 와이프한테 전화를 했어요

왜 손해사정사가 온것을 말하지 않았느냐(손해사정사오는 걸 설계사한테 애기해야되는거는 어디에 적혀있나요???)

당신(와이프)이 나(설계사)에게 남편의 손 수술을 한다는 것을 말하지 않아서 보험이 취소가 된다

는 내용으로

와이프는 어이가 없어서 설계당시 다 애기하지 않았느냐

설계사는 그런말 들은 적 없다, 나는 미안한 것이 없다, 너의 잘못이다(실제 내용)

1년 3개월동안 2개의 보험금납부한것도 돌려 받지 못하고 그냥 없어진다는 내용을 보험사 고객센터에서도 확인을 했어요

그래서 위 카톡 내용을 와이프가 찾아서 보험회사에 다시 이야기를 했어요

분명 남편의 손 수술할 내용을 고지 했고, 설계사는 인지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억울하다

보험회사측에서는 남편의 보험 2종은 손바닥 결정종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면 애초에 가입이 되면 안되는 보험상품이다

라고 합니다

이해합니다 보험회사 측에서는 그런 내용이 기재 되었다면 가입을 시키지 않았겠죠(아니면 보험금이 많이 올랐거나, 잘모름)

이 와중에도 설계사는 취소된건 어쩔 수 없이 와이프의 잘못이고, 다시 다른 상품을 가입할 때 자기에게 가입하랍니다

이거 약올리는 건가요 장난 치는건가요

취소되는거는 취소 되는거고 납부한 돈이라도 돌려 받고 싶네요

그리고 저 설계사 꼭 징계라도 받게 하고 싶네요

실수를 인정도 안하고 책임이나 전가 시키고 이래서 내가 아는사람 소개로 뭐 하지 마라 했는데...다 사기꾼이라고

답답합니다

납부액만 두개 합쳐서 1년 3개월 300만원이 넘네요ㅜㅜㅜㅜㅜㅜㅜ개ㅆㅂ ㅋㅋㅋ